11월 2일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 초급·중급·심화 단계별 교육과정 마련
AI 에이전트·로봇·반도체·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실습 중심 교육… 수강료·교구비 전액 무료
태백시가 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하나로 ‘태백시 메이커AI 교육센터’ 2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2기 교육은 1기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편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AI 에이전트와 반도체 등 미래기술 분야를 반영해 학생들이 이론뿐 아니라 직접 만들고 실습하며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오는 11월 2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교육 장소는 상장청소년문화의집 2층에 있는 태백시 메이커AI 교육센터다.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연령과 학습 수준을 고려해 초급반, 중급반, 심화반으로 구분한다.
기초 개념을 익히는 단계부터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실습, 프로젝트 수행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초급반에서는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다양한 AI 기술을 체험한다.
중급반은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조립하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한다.
심화반은 프로젝트 수행과 경진대회 참여 등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학생들의 참여 편의를 위해 주말반과 방학반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정규 수업 외에도 학생들이 자신의 일정과 학습 수준에 맞춰 미래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인공지능과 로봇, 반도체,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했다.
‘나만의 슈퍼카 만들기’는 장난감 자동차를 직접 개조하고 조립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동차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자동차를 제작하며 창의력과 제작 능력을 기를 수 있다.
‘AI봇 만들기’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제작하는 과정이다.
학생들이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원하는 기능을 직접 구현하면서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익히도록 구성했다.
‘AI 로봇메이커’는 로봇을 직접 설계하고 조립한 뒤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작 과정에서 로봇의 구조와 움직임을 이해하고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며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반도체 분야 교육도 마련했다.
‘반도체 기초’ 과정에서는 반도체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회로와 센서를 활용한 제작 실습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첨단산업의 핵심 기술인 반도체를 직접 체험하며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AI 크리에이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동화책과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이다.
학생들은 AI를 창작 도구로 활용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구현하고 디지털 창작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이번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수강료와 교구비가 모두 무료라는 점이다.
별도의 교육비 부담 없이 지역 학생들이 AI와 로봇, 반도체 등 다양한 미래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학생들에게 첨단기술 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실습 중심 교육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강 신청은 모집 공고일부터 정원 마감 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교육 홍보 포스터에 포함된 QR코드를 이용해 신청할 수도 있다.
각 교육반의 정원은 15명이며, 로봇반은 6명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별 모집 인원이 제한돼 있어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신청 방법과 교육 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청소년들이 미래기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로봇축구와 바둑로봇,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마련해 관내 청소년들이 교육센터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태백시는 이번 메이커AI 교육센터 2기 운영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넓히고 미래산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와 반도체 등 첨단기술이 산업과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 함께 실습 중심의 미래기술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메이커AI 교육센터가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미래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배움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AI·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 메이커AI 교육센터 2기 프로그램은 2026년 11월 2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운영하며, 수강료와 교구비는 전액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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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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