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억 원 포함 총사업비 2억 원 확보…옥상·외벽에 차열페인트 도장
폭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냉방비 절감·온실가스 감축 기대
강원 태백시가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임대주택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태백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7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에서 ‘취약가구·시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태백시는 국비 1억 원을 포함해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확보한 사업비를 투입해 타워빌아파트 옥상과 외벽에 차열페인트를 도장할 계획이다.
차열페인트는 햇빛을 반사해 건물 표면에 흡수되는 열을 줄이는 기능성 도료다.
일반적인 도장재보다 태양광 반사 성능을 높여 건물 내부로 전달되는 열을 줄이는 데 활용된다.
여름철 건물 내부의 온도 상승을 완화하고 냉방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폭염이 장기화하거나 고온 현상이 심해질 경우 냉방시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
고령자와 장애인, 저소득층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은 건강과 경제적 여건 때문에 폭염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주거시설의 열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 필요한 이유다.
사업 대상인 타워빌아파트는 2014년 사용승인을 받은 시영임대주택이다.
고령자와 장애인, 저소득층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태백시는 아파트 옥상과 외벽에 차열페인트를 시공해 여름철 실내 온도 상승을 줄이고 입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차열페인트 도장은 건물의 열 유입을 줄여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입주민의 냉방비 부담 완화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실제 온도 저감과 에너지 절감 수준은 건물 구조와 단열 상태, 기상 조건, 냉방기기 사용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취약계층 주거복지를 연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해 기후변화로 인한 생활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태백시는 앞으로 사업을 추진해 타워빌아파트의 옥상과 외벽에 차열페인트를 도장하고, 기후위기에 취약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과 밀접한 지원사업을 통해 폭염 대응 기반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후위기에 취약한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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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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