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업무협약 체결…농번기 인력난 해소·안정적 인력 수급 추진
근로자 선발·교육부터 안전관리까지 협력…기존 해외 협력체계 확대
태백시가 필리핀 마스바테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농업인력 수급 안정에 나섰다.

태백시는 지난 10월 28일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필리핀 마스바테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과 코 팅쿤고 리카르도 필리핀 마스바테주지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업인력 교류와 계절근로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유치·운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태백시는 협약을 바탕으로 농가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과 사전교육, 근로조건 준수, 근로자 관리와 안전대책 마련, 불법체류 방지를 위한 공동 대응, 근로자의 입국 및 체류 관련 행정절차 지원 등이다.
양측은 근로자 선발 단계부터 입국 이후 관리까지 필요한 사항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근로자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농가가 원활하게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근로환경 관리와 행정 지원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등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농업 분야의 인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제도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가 농업 생산 기반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태백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해외 지방정부와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필리핀 마발라캇시·바왕시·바기오시, 라오스 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마스바테주와의 협약을 통해 협력 범위를 넓히고, 농가별 인력 수요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근로자 유치 규모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선발과 교육, 근로조건 준수, 안전관리 등 운영 전반의 체계를 갖추는 데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농가의 인력난 해소와 지속적인 농업인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과제다.
태백시는 앞으로 마스바테주와 협약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2027년 농업인력 수급 계획에 맞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인력 확보 부담을 줄이고 지역 농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는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농가가 적기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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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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