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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목경로당서 어르신 30명 대상 ‘우리 집 작은 정원’ 3차 프로그램

로즈마리 화분 꾸미고 식물 관리법 배우며 일상 속 정서 안정 지원

 

태백시 황연동이 반려식물을 매개로 독거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 활력을 돕는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황연동 행정복지센터(황연동장 박현주)는 2026년 8월 26일 엄목경로당에서 독거 및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우리 집 작은 정원, 반려식물 키우기’ 3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직접 식물을 가꾸며 자연스럽게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일상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단순한 원예 활동을 넘어 어르신의 일상에 작은 활력을 더하고 지속적인 돌봄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번 활동에는 향이 좋은 허브식물인 로즈마리를 활용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각자 화분을 직접 꾸미고 로즈마리의 특성과 관리 방법을 배웠다. 이후 자신이 키울 식물에 이름을 지으며 반려식물에 대한 애착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어르신들은 화분을 꾸미는 과정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식물을 살피며 자연스럽게 교류했다.

 

로즈마리를 직접 만지고 향을 맡으며 식물과 교감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반려식물은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이후에도 정서 지원 효과를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직접 심고 꾸민 식물을 집에서 관리하며 물주기와 생육 상태 확인 등 일상적인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한 참여 어르신은 “허브를 쓰다듬으면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도 좋아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연동은 이번 프로그램을 일회성 활동으로 끝내지 않고 사후관리에도 나설 예정이다.

 

오는 11월 가정방문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에게 원예 정보를 전달하고 반려식물의 관리 상태를 살필 계획이다.

 

가정방문에서는 식물의 생육 상태뿐 아니라 어르신의 안부도 함께 확인한다.

 

반려식물 관리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는지 살피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식물을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가정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은 독거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도 의미가 있다.

 

정기적으로 생활공간을 확인하고 어르신의 상태를 살피면서 필요한 경우 복지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황연동은 앞으로도 독거 어르신과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발굴하고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생활 속 돌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우리 집 작은 정원, 반려식물 키우기’ 프로그램은 식물을 키우는 작은 활동을 통해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돕고, 이후 가정방문으로 안부 확인까지 이어지는 지역 돌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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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