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태백교육지원청 업무협약…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공동 대응
학교 간 교육과정·시설·인적자원 공동 활용…지역 전체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조성
태백시가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학교가 늘어나는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해 학교와 지역의 자원을 연결하는 ‘태백형 교육혁신 모델’ 구축에 나섰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12일 태백시청에서 이상호 태백시장,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엄규진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공모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학교 증가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교가 개별적으로 보유한 교육자원만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학교를 연결해 학생들에게 더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태백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규모학교의 규모와 여건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의 한계를 지역 단위 협력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학교 간 연계와 공동교육과정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태백시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태백교육지원청은 소규모학교 간 연계와 공동교육과정 활성화에 협력한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태백시는 학교 간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지역적 특성에 주목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가 차량으로 10분 내외에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을 활용해 학교별 교육자원을 서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교육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의 시설과 교육과정, 교원 등 인적자원은 물론 지역사회가 보유한 다양한 물적자원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개별 학교의 규모만으로는 운영하기 어려운 교육 프로그램을 여러 학교가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특정 학교가 보유한 시설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다른 학교 학생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 학교 규모의 제약을 넘어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학교 간 공동수업이나 체험활동 등도 지역의 여건에 맞춰 확대할 수 있다.
이 같은 학교 간 연계는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규모학교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성장하면서도 폭넓은 교육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태백시는 교육을 학교만의 영역으로 보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복지·문화·체육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교육 협력체계를 마련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학생 교육과 연결한다.
지역의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복지기관 등은 학생들에게 학교 밖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
태백시는 기관별로 흩어진 자원을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만 교육받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공간과 사람, 프로그램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미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규모학교를 단순히 학생 수가 적은 학교로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지역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혁신의 기반으로 삼는 데 의미가 있다.
학교 간 거리가 가까운 태백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하면 소규모학교의 한계를 지역 전체의 교육자원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태백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에 적합한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고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공모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지역의 교육환경과 학생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모델을 구체화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혁신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교육기관의 협력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참여도 중요하다.
태백시는 교육 관련 기관과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역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발굴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학령인구 감소는 지역 교육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학생 수 감소로 학교 규모가 작아지면 교육과정과 시설 운영에서도 다양한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태백시는 이러한 변화를 지역의 교육자원을 연결하는 계기로 활용해 새로운 교육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이 활성화되면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분야의 수업이나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학교별 강점과 지역의 특색을 결합하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전체가 하나의 교육공동체로 연결되는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소규모학교의 한계를 지역의 강점으로 전환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이 지역에서도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태백만의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태백시는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태백교육지원청과 함께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공모에 공동 대응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보유한 교육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태백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소규모학교의 지역적 특성을 교육자원 공유와 공동교육과정으로 연결해 태백만의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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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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