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체험과 관광 결합한 체류형 가족캠프 큰 호응, 전국 239개 가족팀 태백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
지역축제·상권 연계로 경제 활성화 성과…가을 안전캠프도 모집 1시간 만에 전 회차 마감
안전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태백시의 체류형 안전관광 모델이 전국적인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족 단위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만족도는 물론 지역 상권 소비까지 이끌어내며 안전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는 평가다.
태백시(시장 이상호)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가 공동 개최한 '제5회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with 가족)'가 전국에서 참가한 가족들의 높은 만족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지난 7월 3일부터 26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기존 행사 중심의 단순한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안전체험과 관광, 지역축제를 결합한 체류형 가족캠프로 운영되면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국 805명 참가…안전교육과 가족여행을 동시에
올해 캠프에는 전국 각지에서 239개 가족팀, 총 805명이 참가했다.

참가 가족들은 태백의 대표 안전체험시설인 365세이프타운과 강원소방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안전 다이어리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 방식을 도입해 참가자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한 강의식 교육이 아닌 직접 보고,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부모들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참가자들은 재난 대응과 생활안전, 화재 예방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체험을 직접 경험하며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대처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365세이프타운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시설 가운데 하나로 재난과 화재, 교통사고, 지진 등 실제 상황을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해 안전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태백 여름축제와 연계…'안전도 관광이다' 실현
이번 안전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체험과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참가 가족들은 안전교육을 마친 뒤 태백에서 열리는 다양한 여름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함께 즐기며 지역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렸다.
캠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세이프 카시네마(자동차극장)를 비롯해 장성 탄빛 야시장, 황부자 야시장, 비와야 페스타, 태백산 쿨 시네마 페스티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태백의 여름을 만끽했다.
가족들은 축제와 공연, 야시장, 영화 관람 등을 함께 즐기며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여행과 휴식을 겸한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었다.
태백시는 캠프 참가자들이 행사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 관광지와 상권을 자유롭게 방문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에 따라 참가 가족들은 음식점과 카페, 숙박시설, 관광지를 이용하며 자연스럽게 지역 소비를 이어갔다.
지역경제에도 실질적 효과…4,900만 원 소비 창출
체류형 안전캠프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태백시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착한 소비 영수증 이벤트'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소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태백사랑상품권 1,600만 원, 카드 결제 3,270만 9,000원 등 모두 약 4,900만 원의 직접 소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참가 가족들이 지역 음식점과 카페, 관광지 등을 적극 이용한 결과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행사처럼 단기간 방문에 그치는 방식이 아니라 가족 단위 체류를 유도하면서 숙박과 식음료, 관광 소비가 함께 증가하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태백시는 이번 안전캠프를 통해 안전교육이라는 공공성과 관광산업을 접목한 새로운 지역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집 시작과 동시에 마감…전국적 인기 입증
올해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는 참가자 모집 당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모든 회차가 단시간에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신청이 몰렸으며, 캠프가 종료된 이후에도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인기는 가을에 열리는 안전캠프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태백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개최 예정인 '365세이프타운 도민 안전캠프(in 가을)'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접수 시작 약 1시간 만에 전 회차가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는 체류형 안전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가을 안전캠프도 본격 운영…사계절 안전관광 확대
오는 가을 열리는 365세이프타운 도민 안전캠프(in 가을)는 태백시 최초의 소방안전교부세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안전체험과 힐링, 지역관광을 결합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백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특성을 살린 사계절 안전캠프를 확대해 전국 단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365세이프타운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체험관광과 안전교육을 결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한민국 대표 안전체험 관광도시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 안전체험 관광도시로 성장"
박병기 한국안전체험관장은 "이번 안전캠프는 안전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낸 성공적인 체류형 안전관광 모델이었다"며 "앞으로도 365세이프타운 안전캠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태백이 대한민국 대표 안전체험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시도 앞으로 365세이프타운을 중심으로 사계절 체류형 안전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체험과 관광을 결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도 관광이다'라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안전교육과 관광산업을 함께 성장시키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는 안전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입증하며, 태백시가 대한민국 대표 안전체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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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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