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삼척 하장면 일원 폭염 취약지역 집중 점검…농업인·야외작업자 온열질환 예방 나섰다
산림재난대응팀 8월 말까지 현장 중심 대응체계 운영…폭염 사각지대 예찰과 안전 홍보 확대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온열질환과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농업과 임업, 건설현장 등 야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작업자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꼽힌다.

이에 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가 드론과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 활동을 본격 추진하며 국민 생명과 안전 보호에 나섰다.
태백국유림관리소(소장 최영균)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7월 3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산림재난대응팀을 중심으로 드론과 차량을 활용한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폭염 대응은 산사태 예방·대응 업무와 연계해 추진된다.
폭염뿐 아니라 여름철 집중호우와 산사태 위험에도 동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통합 예찰체계를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 지역은 태백시와 삼척시 하장면 일원이며, 농경지와 마을 주변에서 작업하는 농업인과 야외근로자를 중점 예찰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 발생 빈도와 지속 기간이 길어지면서 야외작업자의 온열질환 위험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은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사전 예방과 현장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태백국유림관리소는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림재난대응팀의 현장 활동을 강화했다.

우선 드론을 활용해 폭염 취약지역을 실시간으로 예찰하고 작업 현황과 위험 요소를 신속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드론으로 확보한 영상과 현장 정보는 관계기관과 공유해 폭염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드론 예찰은 넓은 지역을 짧은 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확인할 수 있어 폭염 취약지역을 빠르게 파악하고 위험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효과적이다.
산림청은 이러한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해 현장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산림재난대응팀은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도 병행한다. 농업인과 야외작업자를 대상으로 폭염 행동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하며 안전수칙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주요 안내 내용은 한낮 시간대 작업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휴식,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작업 중단과 응급조치 등이다.
특히 폭염이 가장 심한 오후 시간대에는 무리한 야외활동을 피하고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령 농업인과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는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주변 동료들이 건강 상태를 함께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산불진화차량도 적극 활용한다.
산불진화차량을 이용한 물 분사를 통해 작업 현장 주변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야외작업자의 폭염 피해를 줄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는 폭염으로 인한 작업환경 악화를 완화하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국유림관리소는 폭염특보 발효 여부와 현장 여건에 따라 활동시간과 예찰 구역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폭염이 심화되는 지역과 시간대를 우선 점검하고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려운 폭염 사각지대를 집중 예찰해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산림재난대응팀은 산사태 예방 활동과 폭염 대응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여름철 복합재난에도 대비하고 있다.
집중호우 이후에는 산사태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폭염이 이어질 경우에는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계절별 재난 상황에 맞춘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규정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더위쉼터 운영, 취약계층 보호, 예찰활동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산림청 역시 산림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수칙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자주 마시고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기본이다.
어지럼증과 두통, 구토, 의식 저하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필요하면 119나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태백국유림관리소는 앞으로도 드론과 산불진화차량 등 다양한 장비를 적극 활용해 현장 중심의 예찰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폭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확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승일 태백국유림관리소 산림재난팀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농업인과 야외작업자께서는 무리한 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해 주시기 바란다"며 "산림청도 드론과 차량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예찰과 예방활동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국유림관리소는 오는 8월 31일까지 폭염 대응 활동을 이어가며 태백시와 삼척시 하장면 일원의 폭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과 안전 홍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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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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