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사회단체 정기 간담회 운영…민선9기 시정 방향 공유와 현장 의견 수렴
129개 사회단체와 협력 네트워크 확대…탄소중립 태백 실현 위한 시민 소통행정 본격화
태백시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첫 행보에 나선다.

지역 사회단체와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협력 기반을 확대하면서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태백시는 민선9기 출범에 따라 지역 사회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사회단체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3 지방선거 이후 민선9기 시정의 첫 대외 공식 일정으로 추진된다.
단순한 업무보고 형식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시민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새롭게 출범한 민선9기의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태백시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국민화합 강원본부 태백지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회단체와의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에는 주 1~2회 일정으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다양한 분야의 단체들과 소통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재 관리 대상인 23개 분야 129개 사회단체 가운데 시장과의 소통을 희망하는 단체를 우선 선정해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단체가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지역 현안을 직접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간담회에서는 민선9기의 핵심 시정 비전과 주요 정책 방향도 공유된다.
특히 청정에너지 산업을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도시 조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태백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사회단체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단체별 특성과 활동 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민관 협력 기반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해 협치 행정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사회단체와의 소통뿐 아니라 주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 행정도 강화한다.
태백시는 8개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를 중심으로 매월 자체적으로 열리는 회의를 적극 활용해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열린 행정을 병행할 예정이다.
주민자치위원과 통장은 지역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최일선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이들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생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보다 빠르게 해결하는 행정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태백시는 그동안 민선8기에서도 사회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오며 다양한 정책 제안을 시정에 반영해 왔다.
실제로 민선8기 동안 모두 53차례의 사회단체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52개 단체에서 약 770명이 참석해 다양한 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은 모두 227건이다. 이 가운데 115건은 사업 추진과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완료됐으며, 나머지 112건은 현재 관련 부서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민 의견을 단순히 청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도 꾸준히 처리되고 있다. 모두 153건의 주민 건의사항 가운데 100건은 완료됐으며, 28건은 추진이 어려운 것으로 검토됐다.
나머지 28건은 현재 관련 절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태백시는 시민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참여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민선9기 역시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시정을 만들어가는 협력 행정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시민 참여와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기보다 시민과 지역사회, 각종 사회단체가 함께 정책을 논의하고 실행하는 협치 행정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태백시도 사회단체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탄소중립 도시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등 주요 정책에서도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명주 총무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열린 행정과 소통 행정, 협력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시민의 기대와 신뢰에 보답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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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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