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도시 넘어 청정에너지 중심도시 선언…풍력·신재생에너지·산림목재클러스터로 성장동력
탄탄페이 상시 20%·철도망 혁신·맞춤형 복지 확대까지…민선9기 시정 청사진 제시
태백시가 민선9기 시정 운영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시정구호를 '청정에너지로 도약하는 탄소중립 태백'으로 확정하고, 석탄산업 중심 도시에서 무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의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구조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망 개선, 맞춤형 복지 확대를 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태백시는 민선9기 시정운영의 지표가 될 시정구호를 '청정에너지로 도약하는 탄소중립 태백'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정구호에는 민선8기부터 추진해 온 산업 전환 정책을 완성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특히 폐광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청정에너지 산업을 미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재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태백시는 민선9기 핵심 과제로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그동안 석탄산업 중심 도시였던 태백은 에너지 산업 구조 변화와 폐광 정책에 대응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써왔다. 민선9기에서는 이러한 정책을 더욱 구체화해 무탄소 청정에너지 도시 전환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풍력발전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산림목재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친환경 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석탄산업의 부산물인 석탄경석 자원화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석탄경석을 새로운 산업자원으로 활용해 자원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백시는 이 같은 사업을 기반으로 청정 미래에너지 산업의 중심지이자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도 민선9기의 중요한 축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1조 원 규모 국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민생경제 안정 대책도 지속 추진한다.
지역화폐 탄탄페이는 현재 운영 중인 20% 캐시백 인센티브를 상시 지급해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정책을 이어간다.
탄탄페이 정책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하는 핵심 정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관광과 스포츠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 전략도 지속된다.
태백시는 사계절 축제를 확대 운영하고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꾸준히 유치해 관광객 증가와 숙박·외식업 활성화를 이끌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인프라 혁신도 민선9기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다.
시는 현재 태백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EMU-150으로 전면 교체하고, 태백선 직선화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수도권까지 1시간대 이동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철도망 개선은 관광객 유입 확대뿐 아니라 기업 투자환경 개선과 정주여건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경우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기대되고 있다.
민선9기에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정책도 한층 강화된다.
민선8기부터 추진해 온 생애주기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며 청소년과 청년, 고령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청소년 학업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생 등록금 지원도 강화해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어르신을 위한 이미용비 지원사업도 새롭게 도입한다.
주거복지 분야 역시 대폭 확대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비롯해 화전 어르신 임대아파트, 철암 특화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고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평가된다.
태백시는 민선9기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을 연속성과 실행력에 두고 있다.
민선8기에서 추진해 온 주요 역점사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는 동시에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과 교통 혁신, 복지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업구조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의 재도약을 위해 민선8기부터 추진해 온 주요 역점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맞춤형 복지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태백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민선9기 시정구호 확정은 단순한 행정 슬로건을 넘어 태백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청정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구조 혁신과 교통망 개선,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가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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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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