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 산지 내 경석 매각 특례 신설…유휴자원 산업화 길 열려...
친환경 건설재·첨단 소재 활용 기대…태백 미래 산업 전환 가속 전망...
2026년 4월 3일 작성. 태백시가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경석 자원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원특별법 개정은 태백 산업 전환, 석탄산업 대체 산업,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됐다.
강원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3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산림 및 자원 관리 특례 확대 내용이 담겼다.
특히 국유림 산지 내 경석 매각을 허용하는 특례가 신설되면서 그동안 활용이 제한됐던 유휴자원의 산업화 가능성이 열렸다.
경석은 과거 석탄 채굴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이다.
태백 등 폐광 지역에서는 장기간 적치되며 환경 관리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경석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산업 자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는 폐광 지역 재생 정책과 자원 순환경제 구축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태백시는 이번 강원특별법 개정을 통해 경석 활용 산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석은 향후 친환경 건설재, 첨단 세라믹, 고성능 단열재, 3D 프린팅 소재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 석탄 중심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미래 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려는 태백시 전략과 맞닿아 있다.
특히 이번 특례 신설은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유휴자원을 활용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자원 순환 기반 구축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촉진하는 정책이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경석 자원화는 폐광 지역 경제 회복과 신산업 창출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고 분석했다.
태백시는 후속 조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관련 제도 정비를 추진한다.
동시에 실증 사업 기반을 구축해 경석 활용 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유치와 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태백시 관계자는 “경석 자원화가 태백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기업 유치와 사업화 여건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역 산업계에서는 이번 강원특별법 개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폐광 지역이 보유한 유휴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다만 실제 산업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 시장 확보, 투자 유치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제도적 기반 마련 이후 실행 단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석 자원화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민간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환경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원특별법 개정은 태백시가 추진해 온 산업 구조 전환 정책에 중요한 동력을 제공했다.
동시에 석탄산업 쇠퇴 이후 지역 경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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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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