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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리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2026년 상반기 539세대에 2,074건 지원…주민 참여형 공방도 운영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의 ‘은빛내일마을수리사’ 사업이 노인의 경험과 생활기술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노인역량활용사업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9월 2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년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식’에서 은빛내일마을수리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했다.

 

은빛내일마을수리사는 주거관리 경험과 생활기술을 보유한 지역 어르신들이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지역밀착형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칼갈이, 방충망 교체, 보일러 수리, 실내 수선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생활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들의 경험과 기술을 지역사회 공공서비스와 연결해 노인일자리와 주거복지를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단은 태백지역의 고령화와 노후주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은빛내일마을수리사 사업을 운영해왔다.

 

지역 어르신들이 가진 생활기술을 활용하면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2024년 시범운영 당시 198건의 생활수리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1,710건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2026년 상반기에는 고령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539세대를 대상으로 2,074건의 생활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단은 생활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2026년 목련영구임대아파트에 ‘은빛내일마을수리공방’을 조성해 생활수리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 거점을 구축했다.

은빛내일마을수리공방에서는 공유작업장과 공구 대여, 생활기술 교육, 자가수리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유작업장 이용 27명, 공구 대여 14건, 생활기술 교육 6건, 자가수리 지원 27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생활수리 기술을 배우고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주민 참여형 생활수리 거점으로 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은빛내일마을수리사의 운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의 인적자원과 공공서비스를 연결해 노인일자리와 주거복지를 동시에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지역상생 모델도 확대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해 주신 마을수리사 어르신들과 협력기관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어르신들의 경험과 기술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와 주거복지를 연계한 지역상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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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