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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앞두고 강원도·관계기관과 공동 대응

제천~태백 구간 95.4㎞에서 85.1㎞로 단축…서울~태백 2시간대 이동 목표

 

태백시가 2026년 11월 발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태백선·영동선 직선화 및 고속화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태백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를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 및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며 태백선 직선화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백선·영동선 직선화 및 고속화 사업은 제천~태백~삼척을 잇는 기존 철도의 굴곡진 선형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제천~태백 구간은 기존 95.4㎞에서 85.1㎞로 줄어들게 된다.

 

철도 운행거리가 단축되면서 열차 운행시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시는 태백선·영동선 직선화 및 고속화를 통해 서울~태백 간 이동시간을 2시간 이내로 단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관계기관이 함께 사업 필요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시는 고속철도망 확충이 태백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핵심 교통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 이후 태백에서는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과 청정메탄올 등 2조 원대 규모의 산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산업 인력의 이동과 기업의 접근성을 높일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과거 1973년 석탄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철도가 건설됐다면, 폐광 이후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현재는 새로운 산업과 지역경제를 연결할 교통망이 필요하다는 것이 태백시의 설명이다.

 

태백시는 태백선·영동선 직선화와 함께 평창~정선선과 태백 철도망의 연계도 추진한다.

 

현재 청량리에서 원주·평창·강릉을 연결하는 KTX 경강선 평창역에서 정선역과 사북역을 거쳐 태백역까지 철도망을 연결하는 방안이다.

 

평창~정선선과 태백 철도망이 연계되면 태백에 또 하나의 고속철도 접근축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분야뿐 아니라 태백을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도 높일 수 있다는 구상이다.

 

태백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전까지 강원특별자치도와 관계기관의 공동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태백선·영동선 직선화 및 고속화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평창~정선선 연계를 위해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과거 석탄산업을 위해 산업철도가 놓였듯이 이제는 태백 연구용 지하연구시설과 청정메탄올 등 2조 원대 산업을 완성하기 위한 고속철도가 필요하다”며 “태백선·영동선 직선화 및 고속화와 평창~정선선 연계를 통해 수도권과 태백을 잇는 두 개의 KTX 접근축을 구축하고 이를 태백의 산업과 관광을 함께 성장시키는 핵심 교통망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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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