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문화예술회관, 2026년 우수 콘텐츠 지역 문예회관 유통 사업 선정
‘고래사냥’·‘담배가게 아가씨’ 등 20여 곡으로 만든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
태백시가 국립정동극장의 우수 공연 콘텐츠를 유치하면서 지역 시민들이 수준 높은 뮤지컬을 가까운 곳에서 관람할 기회가 마련됐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와 국립정동극장이 공동 주관하는 ‘2026년 우수 콘텐츠 지역 문예회관 유통 사업’ 공모에 태백문화예술회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백문화예술회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 ‘피리 부는 사나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의 하나다.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 국립정동극장의 우수 공연 콘텐츠를 유통해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태백문화예술회관이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태백 시민들은 국립정동극장의 대표적인 공연 콘텐츠를 지역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별도의 대도시 이동 없이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도 의미가 있다.
태백에서 공연하는 ‘피리 부는 사나이’는 대한민국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음악가 송창식의 대표곡 20여 곡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주크박스 뮤지컬은 기존에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음악을 활용해 새로운 이야기를 구성하는 공연 형식이다.
‘피리 부는 사나이’ 역시 송창식의 익숙한 노래에 새로운 이야기와 무대 연출을 결합해 관객에게 색다른 공연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고래사냥’, ‘담배가게 아가씨’, ‘가나다라’ 등 송창식의 대표적인 명곡을 비롯한 20여 곡을 만날 수 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포크 음악과 뮤지컬의 극적인 이야기가 결합하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구성한다.
특히 익숙한 음악을 중심으로 공연이 펼쳐지는 만큼 송창식의 음악을 기억하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기존 곡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하는 젊은 세대에게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의 이야기는 1923년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한다.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각자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간 청춘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꿈과 독립, 사랑을 그린다.
작품은 격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음악과 드라마로 풀어낸다.
거대한 역사적 사건만을 조명하기보다 자신의 삶과 신념을 지키려 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시대상을 보여준다.
서정적인 포크 음악과 탄탄한 드라마가 결합된 구성도 작품의 특징이다.
익숙한 음악이 극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의미로 전달되면서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리 부는 사나이’는 역사적 배경과 음악을 함께 활용해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면서 당시 청춘들의 삶과 선택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국립정동극장의 공연 콘텐츠가 태백에서 선보이면서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026년 우수 콘텐츠 지역 문예회관 유통 사업’은 지역마다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집중된 공연 콘텐츠를 지역 문예회관으로 유통해 문화 접근성의 차이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태백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국립정동극장의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태백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비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유치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백시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문화생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비 공모사업을 비롯해 외부 기관과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오는 9월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이는 ‘피리 부는 사나이’는 송창식의 대표곡과 창작 뮤지컬의 이야기가 결합된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고래사냥’, ‘담배가게 아가씨’, ‘가나다라’ 등 익숙한 노래를 비롯한 20여 곡이 공연의 주요 음악으로 활용된다.
1923년 경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꿈과 독립, 사랑 이야기가 음악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태백 시민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국립정동극장의 우수 공연 콘텐츠를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음악과 역사, 사랑과 꿈을 담은 뮤지컬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문화예술회관의 ‘피리 부는 사나이’ 공연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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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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