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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전달하며 안부 확인까지…지역사회 함께하는 맞춤형 정서지원

올해 총 4차례 운영…취약계층 심리 안정과 생활 활력 증진 기대

 

태백시 황연동행정복지센터가 홀몸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고독감 해소를 위한 반려식물 지원사업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돌봄을 강화하고 있다.

반려식물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황연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현주)는 지난 24일 홀몸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인 ‘우리 집 작은 정원,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 2차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고독감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1인 고령가구 증가와 함께 사회적 고립 문제가 중요한 복지 과제로 떠오르면서 반려식물을 활용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황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참여해 대상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위원들은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식물 관리 방법을 설명하고 생활 속 불편 사항과 건강 상태를 살피며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단순히 화분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의 생활 실태를 확인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전달된 반려식물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식물로 준비됐다.

식물을 직접 가꾸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활에 활력을 얻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고려했다.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예쁜 화분을 선물받아 기쁘고 정성껏 잘 키워보겠다”며 “식물을 돌보는 재미가 생길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근 반려식물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은 심리적 안정과 우울감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을 돌보는 과정에서 삶의 활력을 되찾고 일상에 규칙성을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외로움 해소와 스트레스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특히 홀몸 어르신의 경우 반려식물은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과 정서적 위안을 제공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여기에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 확인이 더해지면서 사회적 고립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황연동은 이번 사업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돌봄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우리 집 작은 정원,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을 추진하며 반려식물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홀몸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과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황연동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반려식물 지원 외에도 안부 확인, 계절별 생활 지원, 나눔 사업 등을 통해 주민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황연동 관계자는 “반려식물을 매개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고 정서적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홀몸 어르신에 대한 정서적 돌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황연동의 반려식물 지원사업은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작은 화분 한 개가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온정을 전하는 소중한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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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