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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전통시장·복지시설 등 생활밀착형 시설 집중 점검

민관 합동점검·주민 참여 확대…위험요인 사전 발굴 및 후속조치 추진

 

태백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마무리하고 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에 나선다.

시는 교량과 다중이용시설, 어린이이용시설,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생활밀착형 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재난 예방 체계 강화에 집중했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지난 23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2026년 집중안전점검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추진한 집중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보수·보강 계획과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집중안전점검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는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관계 부서장들이 참석해 시설별 점검 결과와 후속조치 계획을 점검했다.

 

집중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국가 차원의 예방 중심 안전관리 제도다.

시설물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함으로써 대형 사고와 재난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와 노후 시설 증가로 안전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 대응 역할도 더욱 강조되고 있다.

태백시는 올해 집중안전점검 기간 동안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시설 82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에는 교량과 다중이용시설, 어린이이용시설,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들이 포함됐다.

 

이번 점검은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문 기술인력의 현장 진단과 행정기관의 관리 역량을 결합해 점검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설물 구조 안전성과 전기·가스 설비 상태, 소방시설 운영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점검 결과 비교적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다.

시설 이용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신속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시정 조치를 병행했다.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관리주체에 개선 사항을 통보하고 위험도와 시급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백시는 향후 시설별 관리계획을 수립해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이뤄졌다.

태백시는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시설 3개소를 추가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민들이 생활 속 위험요인을 직접 발굴하고 행정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자율안전점검 캠페인도 병행 추진했다.

시민들이 스스로 가정과 사업장, 생활 주변 시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도록 유도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힘썼다.

 

최근 재난 예방 정책이 행정기관 중심에서 시민 참여형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노력은 안전의식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재난 예방의 핵심은 사고 발생 이후 대응이 아닌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제거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노후 시설 증가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안전관리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예방 중심 행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태백시는 집중안전점검 종료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설물 관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수·보강 이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위험요인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생활 주변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개선 기반을 마련했다”며 “점검 결과에 대한 철저한 후속조치와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는 도시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태백시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계기로 생활 속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더욱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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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