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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 추가 설치는 하늘그네 안전 확보 조치…브릿지 구조 안전성과는 별개

누적 이용객 18만 명 돌파…정기 안전점검·전문 진단 통해 안전관리 강화

 

최근 태백타워 브릿지를 둘러싸고 구조 안전성과 시설 관리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태백시가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우려 해소에 나섰다.

시는 최근 제기된 난간 추가 설치와 철골 녹 발생, 시설 안전성 논란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설명하며 태백타워 브릿지의 구조적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최근 태백타워 브릿지와 관련해 시민사회단체와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된 안전 우려에 대해 공식 설명자료를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설명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설 운영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태백시에 따르면 최근 설치된 난간은 태백타워 브릿지 자체의 구조적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시설이 아니라 신규 체험시설인 하늘그네 운영을 위한 안전조치다.

 

하늘그네는 당초 태백타워 브릿지 기본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시설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광 체험 콘텐츠 강화를 위해 추가 도입됐다.

 

이후 테마파크업 등록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안전성 검사기관으로부터 일반 관람객과 체험시설 이용객 간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았고 이에 따라 추가 난간을 설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태백시는 이번 난간 설치가 체험시설 운영을 위한 안전 보완 조치일 뿐 태백타워 브릿지의 구조적 안정성이나 시공 품질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가 제기한 시설 안전성 우려와 관련해 태백시는 올해 상반기 하자점검도 조기에 실시했다.

점검은 공사계약일반조건에 따라 담당 공무원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발주처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점검 결과 시설 전반에 대한 상태를 확인한 결과 구조적 결함이나 심각한 부식 등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시는 밝혔다.

 

또한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사항들은 일반적인 유지관리 수준의 보완사항으로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철골 구조물 녹 발생 문제에 대해서도 태백시는 구조 안전성과는 무관한 현상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녹이 발생한 부위는 난간 설치 과정에서 용접 작업을 진행하면서 도장면 일부가 제거된 구간이다.

 

철골 난간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용접부 주변의 도장면을 제거해야 하며 일부 난간 위치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노출된 철골 부위가 일정 기간 외부 환경에 노출되면서 표면 녹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태백시는 이러한 현상이 철골 구조물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이며 구조물 자체의 부식이나 안전성 저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해당 구간은 이미 녹 제거 작업과 재도장 등 필요한 보수 조치를 모두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철골 부재는 제작 단계부터 도막 두께와 도장 상태에 대한 품질 검측을 거쳤으며 용접부 비파괴검사와 준공검사 과정에서도 구조적 이상이나 안전성 저해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태백타워 브릿지는 개방 이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도심 대표 보행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태백역과 황지연못, 문화시설 등을 연결하는 보행축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5년 11월 보행통로 개방 이후 올해 6월 현재까지 약 18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태백타워 브릿지가 시민의 일상과 도시문화,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보행 네트워크이자 태백의 대표 랜드마크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태백시는 향후 시설물 안전관리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3종 시설물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기안전점검과 전문 안전진단기관 점검을 통해 시설물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하늘그네 운영도 본격 추진된다.

당초 올해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했으나 본예산 삭감으로 운영이 연기됐다.

 

이후 추가경정예산이 확보되면서 향후 지역 축제와 주요 행사 기간을 중심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체험시설 운영 전까지 충분한 안전성 검증과 시설 점검을 실시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타워 브릿지는 개방 이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는 도심 대표 관광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지속적인 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공공시설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태백시는 점검 결과와 안전관리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태백타워 브릿지가 안전한 관광명소이자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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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