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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천제보존회, 6월 29일부터 3주간 시민 대상 교육 운영

태백산 천제 역사·제례 절차 직접 체험…전통문화 계승 기반 확대 기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하늘 제사 문화인 태백산 천제를 시민들이 보다 쉽고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태백산천제보존회가 태백시민을 대상으로 태백산 천제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전통 제례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태백산천제보존회(회장 김종순)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태백문화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태백산 천제 제례 시연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개천절인 10월 3일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서 봉행되는 태백산 천제를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태백산 천제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유산적 가치를 공유하는 동시에 실제 제례 절차와 예절을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 고유문화의 계승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워크숍은 오는 6월 29일 태백문화원 2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은 김경남 세명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태백산 천제 문화유산의 가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태백산 천제가 지닌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의미, 국가적 전통문화로서의 가치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특강 이후에는 실제 천제 의식을 재현하는 제례 시연 행사도 함께 열린다.

참가자들은 천제 의식의 절차와 구성, 제관의 역할 등을 직접 확인하며 태백산 천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두 번째 워크숍은 오는 7월 6일 진행된다. 이날은 태백산 천제가 오늘날까지 전승돼 온 역사와 전승 과정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진다.

 

이어 천제 제례 시연을 통해 전통 의식이 갖는 상징성과 절차를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세 번째 워크숍은 7월 13일 열린다. 참가자들이 직접 제례 과정에 참여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제례 예절과 절차를 배우고 실제 의식에 참여하며 태백산 천제의 정신과 의미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강의는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태백산 천제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배우는 것은 물론 전통 제례문화의 가치와 예절을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태백산 천제는 매년 10월 3일 개천절에 태백산 정상에 위치한 천제단에서 하늘에 제를 올리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제천문화다.

하늘을 숭배하고 국가와 민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으로 오랜 세월 이어져 왔다.

 

태백산 천제는 1990년부터 태백문화원과 태백산천제보존회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전승되고 있다.

제례에서는 세계 평화와 민족통일, 국가의 번영, 풍년과 시민 안녕 등을 기원하며 민족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특히 천제가 봉행되는 태백산 천제단은 국가민속문화유산 제228호로 지정돼 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제천문화 유적으로 평가받으며 한국 전통문화와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자리하고 있다.

 

최근 지역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태백산 천제는 태백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계에서는 천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 가치 또한 높게 평가하고 있다.

 

태백산천제보존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유산 이해도를 높이고 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세대에게 태백산 천제의 역사와 정신을 전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태백산 천제 워크숍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살아있는 문화교육의 장이자, 태백의 역사와 정체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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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