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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통해 자원봉사자 소진 예방·정서 회복 지원

좋은이웃들 사업 연계 복지소외계층 발굴 캠페인 진행…민간 복지안전망 강화

 

지역사회 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자원봉사자들의 심리적 회복과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하일호)는 지난 18일 태백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와 시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차 태백시사회복지명강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하는 ‘좋은이웃들’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특히 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소진 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근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자원봉사자의 역할 역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 봉사활동 과정에서 정신적·육체적 피로가 누적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자원봉사자의 심리적 회복과 재충전 프로그램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는 자원봉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마련해 봉사활동의 지속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특강에는 원예활동 전문가인 이옥희 강사가 참여해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테라리움은 유리 용기 안에 식물과 장식물을 배치해 작은 정원을 만드는 원예활동으로 최근 정서 안정과 심리 치유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식물과 꾸미기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테라리움을 제작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작품은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담아 꾸며졌으며, 참가자들은 창작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과 성취감을 경험했다.

 

특강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평소 봉사활동을 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식물을 직접 꾸미며 힐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는 좋은이웃들 사업과 연계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복지소외계층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지역사회 전체가 복지안전망 구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좋은이웃들 사업은 지역사회 내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복지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늘어나면서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위기가구 상당수가 제도권 밖에 머물고 있어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발굴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민간 중심 복지안전망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은 체험활동을 통해 심신을 재충전하는 동시에 서로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봉사활동의 지속성과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일호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특강이 자원봉사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의 역량 강화와 복지 증진은 물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는 좋은이웃들 사업을 중심으로 복지소외계층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교육과 힐링 프로그램,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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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