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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부터 산소드림도서관·태백시립도서관서 선착순 배부

연령별 맞춤 그림책 제공…생애 초기 독서문화 정착 기대

 

태백시가 영유아와 미취학 아동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북스타트(Bookstart) 책꾸러미 배포 사업’을 추진한다.

생애 초기부터 책과 친숙한 환경을 조성하고 독서문화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태백시는 오는 6월 15일부터 태백산소드림도서관을 중심으로 ‘2026년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포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정 내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스타트는 도서관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연령별 맞춤 도서를 선물하는 국제적인 독서 진흥 프로그램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어린이 독서교육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영유아기 독서 경험은 언어 발달과 정서 발달, 창의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생애 초기부터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할 경우 학습 능력 향상은 물론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분석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태백산소드림도서관은 총 120개의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책꾸러미는 아동의 성장 단계와 발달 수준을 고려해 연령별로 차별화해 구성했다.

 

배포 대상은 총 3단계로 구분된다. 먼저 ‘스타트’ 단계는 2024년 10월생부터 2026년생 영유아를 대상으로 30개가 준비된다.

 

‘플러스’ 단계는 2023년 4월생부터 2024년 9월생 유아를 대상으로 30개가 제공된다.

‘보물상자’ 단계는 2020년생부터 2023년 3월생 아동을 대상으로 가장 많은 60개가 배포될 예정이다.

 

각 책꾸러미에는 연령별 발달 특성에 맞춘 그림책 2권을 비롯해 북스타트 가방과 안내서, 독서 관련 물품 등이 포함된다.

단순한 도서 제공에 그치지 않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디지털 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어린이들의 독서량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는 독서 진흥 사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도서관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북스타트 사업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이용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백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 독서문화 저변 확대와 함께 도서관 이용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북스타트 사업은 단순한 도서 배포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어린이 독서 환경 조성에 참여하는 문화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책꾸러미 수령을 원하는 가구는 오는 6월 15일부터 태백산소드림도서관 또는 태백시립도서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보호자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사업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북스타트 사업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고 도서관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독서생활 활성화와 평생학습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북스타트 사업 외에도 독서문화 프로그램, 독서교실, 작가와의 만남, 문화강좌 등 다양한 독서 진흥 사업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독서 환경 개선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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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