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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열고 특정 방송 보도 정면 반박…“광부 명예 훼손하는 거짓 선동” 주장

“지방선거 앞둔 선거용 술수 의심”…관련 인사들 향해 공개 비판

 

더불어민주당 김동구 태백시장 후보가 최근 제기된 철암 저탄장 경석 및 폐기물 혼입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며 지역 광부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1일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특정 방송사를 통해 제기된 ‘철암 저탄장 경석 및 폐기물 혼입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해당 의혹을 “조작된 거짓 선동”으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태백의 상징인 광부들을 도둑으로 몰아세운 최악의 정치 공작”이라며 “광부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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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석탄 생산과 검수 과정을 근거로 의혹 제기 내용에 반박했다.

그는 “석탄 검수는 채탄 직후 이미 완료되는 절차”라며 “이후 단계에서 폐기물을 섞는 것은 공정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 방송이 비축탄 덮개를 고정하기 위해 사용된 폐타이어를 마치 석탄 혼입 폐기물인 것처럼 보도했다”며 “이는 단순한 오해 수준을 넘어선 악의적 왜곡이며 음모에 가깝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사안의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존재한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비축탄에 폐기물이 혼합됐다는 사실이 실제로 확인됐다면 대한석탄공사가 직접 고발하는 것이 상식적 절차”라며 “국민의힘 당직을 맡고 있는 특정 인사가 단독으로 고발한 것은 선거를 앞둔 정치적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전형적인 선거용 술수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사실관계 확인보다 정치적 목적이 우선된 행위인지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을 직접 거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힘 장승호 전 고문과 이철규 국회의원, 이상호 태백시장을 향해 “한 세기 동안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광부들을 선거판의 소모품처럼 이용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태백의 역사와 정체성은 광부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광부 공동체와 지역사회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의미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6월 3일 지방선거는 태백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과 투표로 정치 공작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태백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켜야 할 시점”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미래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은 김 후보 측 입장을 담은 것으로, 철암 저탄장 경석 및 폐기물 혼입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는 향후 관계기관 조사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의혹 제기 측과 관련 기관의 입장은 별도로 확인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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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