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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조직개편으로 전담 부서 출범…돌봄정책·자살예방·희망복지 3개 팀 구성

70세 이상 6,373명 전수조사로 831명 선제 발굴…의료·요양·일상생활 서비스 연계

 

태백시가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이 거주지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 부서를 신설하며 지역 중심 통합돌봄체계 구축에 나섰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10월 1일 자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지역 중심의 맞춤형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합돌봄과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로 신설된 전담 부서다. 돌봄정책팀, 자살예방팀, 희망복지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고령화로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존에 여러 부서와 기관에 분산돼 있던 복지서비스를 보다 촘촘하게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찾아다니는 불편을 줄이고 지역 안에서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태백시는 통합돌봄과 신설에 앞서 지역 내 돌봄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발굴하는 작업도 진행해왔다.

 

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창구를 마련하고 70세 이상 시민 6,373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831명의 통합돌봄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시는 발굴된 대상자의 건강과 생활 여건 등을 바탕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며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해왔다.

 

새롭게 출범한 통합돌봄과는 지역 돌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할 계획이다.

 

특히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가구와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를 주요 대상으로 의료와 요양, 일상생활 지원을 통합적으로 연계한다.

 

식사 지원과 가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도 대상자의 상황에 맞춰 지원할 방침이다.

 

서비스 연계는 대상자가 필요한 지원을 한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방식으로 추진한다.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에게는 보건·의료기관과 연계하고 요양이나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경우 관련 복지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태백시는 특히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중간집’ 운영을 본격화한다.

 

중간집은 병원 치료를 마친 환자가 곧바로 일상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경우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지역사회 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병원에서 퇴원한 뒤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줄이고, 시민이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통합돌봄사업의 대상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현재 고령층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향후 장애인까지 확대해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보다 폭넓게 지원할 방침이다.

 

태백시는 부서 간 협업뿐 아니라 보건·의료·복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통합돌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내 기관이 각자의 서비스를 따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지역 복지망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최현정 태백시 통합돌봄과장은 “전담부서 신설을 계기로 통합돌봄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앞으로 지역 내 돌봄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고령층과 퇴원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돌봄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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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