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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서울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위한 공동 실천 선언

재생에너지 확대·무공해차 전환·청정에너지 산업 육성 추진

 

태백시가 석탄산업 중심 도시에서 청정에너지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며 전국 지방정부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행동에 나섰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에 신규 회원도시로 가입하고, 전국 지방정부와 함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기후행동 실천을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30 지역의 약속, 실행으로: 지역전환을 위한 기후행동 공동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지방정부 주도의 탄소중립 이행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번 공동결의대회는 지역 차원의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촉진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녹색전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태백시를 비롯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과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날 ‘지방정부 실행 결의’에 참여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지역 차원의 실행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태백시는 공동결의를 통해 구체적인 기후행동 목표도 제시했다.

 

2025년 대비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3배 확대하고, 공공기관 차량을 100% 무공해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공공소유 다중이용시설에서는 50% 이상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목표도 제시했다.

생활 속 탄소 감축부터 공공부문 에너지 전환까지 지역 차원의 기후행동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상호 시장은 결의대회에서 석탄산업의 중심지였던 태백이 무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전환하고 있는 과정과 지역의 실천 의지를 설명했다.

 

이어 결의문 서명판에 직접 서명하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에 뜻을 모았다.

 

태백시는 탄소중립을 단순한 환경정책에 그치지 않고 폐광 이후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도시 전환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태백가덕산풍력발전단지다.

 

주민이 발전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바람연금’ 모델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업의 지역 상생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풍력과 산림·목재자원을 활용한 청정메탄올 산업도 추진한다.

 

태백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청정에너지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산업으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폐광지역의 지하공간을 미래 연구와 산업 기반으로 활용하는 태백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석탄산업의 유산을 새로운 산업과 연구 기반으로 전환하는 도시 재생 전략의 하나다.

 

이와 함께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 석탄경석 자원화,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도 추진한다.

 

지역의 자연자원과 산업자원을 활용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태백시는 2018년 대비 2035년 온실가스 55%, 2040년 60% 감축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에너지와 산업, 교통, 건축, 산림, 자원순환 등 도시 전반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 가입은 지방정부 간 기후정책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동결의대회에 앞서 열린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임시총회에서는 태백시를 비롯한 신규 회원도시 소개와 협의회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태백시는 「태백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에 근거해 협의회 가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전국 33개 회원도시로 구성된 지방정부 네트워크에 공식 합류했다.

 

시는 협의회 가입을 계기로 다른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지역 현장이 겪는 제도적 한계와 개선 과제도 중앙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지역 여건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을 발굴하고 지방정부의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태백은 석탄산업의 중심지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청정에너지 산업을 이끄는 도시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정부협의회 가입과 공동결의를 계기로 전국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태백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재생에너지 확대와 무공해차 전환 등 생활 속 기후행동은 물론 청정메탄올과 석탄경석 자원화 같은 미래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탄소중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새로운 도시 전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태백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전환 정책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와 미래산업을 연계해 폐광 이후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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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