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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LH 등 총 511억 원 투입…철암 옛 철도아파트 부지에 공공임대주택·사회복지관 조성

이철규 의원 "폐광지역 주거 불안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 위한 정책·예산 지원 지속하겠다"

 

태백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특화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폐광지역 주거복지 개선과 고령층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본격화된다.

장성광업소 폐광 이후 주거 이전이 필요한 주민들의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복지 인프라까지 함께 구축하게 되면서 태백시 주거복지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동해·태백·삼척·정선)은 30일 태백시가 국토교통부의 '2026년 특화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특화주택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계층별 특성에 맞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돌봄서비스와 생활편의시설,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국가 주거복지사업이다.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생활과 복지를 함께 지원하는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태백시는 '고령자복지주택' 유형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철암동 옛 철도아파트 부지에 총사업비 511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국비 130억 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152억 원 등을 포함해 마련되며, 향후 사업계획 수립과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가장 핵심이 되는 사업은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100호 공급이다.

 

주택에는 어르신 안전센서와 동작감지 시스템, 안전손잡이 등 고령자의 생활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무장애 설계를 적용해 고령층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주거시설과 함께 복지서비스를 담당할 사회복지관도 함께 들어선다.

 

지상 2층, 연면적 1,000㎡ 규모로 조성되는 사회복지관에는 경로식당과 웰빙건강센터, 주민카페, 공용빨래방, 다목적실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식사 지원과 건강관리, 여가활동, 공동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태백시는 단순히 주택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주거와 복지, 돌봄 기능을 통합한 생활밀착형 복지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장성광업소 폐광 이후 주거 이전이 불가피한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폐광지역은 산업구조 변화와 인구 감소,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정주여건 확충이 중요한 과제로 꼽혀 왔다.

 

특히 철암지역은 과거 탄광산업의 중심지였지만 산업 전환 이후 인구 감소와 노후 주택 증가가 이어지면서 공공임대주택과 복지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특화주택 사업은 이러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고령친화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과 사회복지관이 함께 조성되면 주거 안전성 향상은 물론 의료와 복지, 돌봄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주민 간 교류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는 관계기관 간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철규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태백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 추진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필요성을 정부에 설명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이어간 결과 이번 공모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철규 의원은 "이번 특화주택 공모 선정을 통해 폐광으로 인한 주거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복지시설 조성으로 어르신 등 태백 시민들의 주거복지 여건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토교통부 특화주택 공모사업 선정은 고령자 주거복지 확대와 폐광지역 정주여건 개선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향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철암지역은 주거와 복지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을 갖추게 되며, 태백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폐광지역 재생이라는 정책 목표를 함께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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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