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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시설 6곳·청소년시설 2곳 대상…총사업비 30억 원 투입

에너지 효율 향상·탄소중립 실현 박차…공공시설 이용환경 대폭 개선 기대

 

태백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공공시설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도비 22억8,900만 원을 확보했다.

노인복지시설과 청소년시설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시설 이용자의 쾌적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되면서 지역 친환경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태백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관내 공공시설 8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는 총 30억1,200만 원 규모다. 국비 21억800만 원과 도비 1억8,100만 원, 시비 7억2,3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공공시설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사업이다.

 

건축물의 단열 성능을 높이고 고효율 냉난방 설비와 에너지 절감 장비를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정부는 건물 부문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공공건축물의 친환경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노인과 아동, 청소년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이용환경 개선과 에너지 복지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업 대상에는 노인복지시설 6개소와 청소년시설 2개소가 포함됐다.

노인복지시설은 ▲태백시노인복지관 ▲백운경로당 ▲귀네미경로당 ▲구문소경로당 ▲상장남부경로당 ▲신흥경로당 등 6곳이다.

 

청소년시설은 ▲태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철암청소년문화의집 등 2곳이 선정됐다.

대상 시설들은 대부분 건립 후 오랜 기간이 지나 에너지 효율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여름철 냉방 효율 저하 문제를 겪고 있어 시설 이용자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면 외벽과 창호, 단열재 개선 등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고효율 냉난방 설비와 환기장치가 도입되면서 실내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노인복지시설의 경우 고령층이 장시간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이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다.

청소년시설 역시 학습과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되는 만큼 에너지 효율 향상과 이용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태백시는 그동안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어린이집 8개소와 경로당 1개소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으며, 추가로 경로당 3개소에 대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태백시는 노인과 청소년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친환경 전환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이용자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건축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평가한다.

국내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건축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은 탄소배출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태백시는 앞으로 설계와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 뒤 사업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설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공사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추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공공시설의 친환경 전환과 에너지 절감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22억8,9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이용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녹색건축 활성화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태백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친환경 도시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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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