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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불고기·육개장 등 직접 조리해 전달…안부 확인과 정서적 돌봄 병행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 활용…주민 참여형 복지사업 지속 확대

 

태백시 삼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행사를 이어가며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정성껏 마련한 반찬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대상 가구의 안부까지 살피며 이웃 간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복지활동을 펼쳤다.

 

삼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함께해서 행복한 기쁨, 우리 모두 나눠요’ 밑반찬 나눔 행사 3회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식생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홀몸가구 등 영양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 필요한 재원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된 후원금을 통해 마련됐다.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복지사업으로 이어지며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삼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식재료를 준비하고 조리에 참여해 돼지불고기와 육개장, 오이무침, 김 등 다양한 밑반찬을 마련했다.

 

영양 균형과 어르신들의 기호를 고려한 메뉴 구성으로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정성껏 준비된 밑반찬은 관내 취약계층 80가구에 전달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생활 여건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부 살핌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취약계층의 식생활 문제가 중요한 복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식사 준비 자체가 큰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식생활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러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밑반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식품 제공을 넘어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복지 현장에서는 밑반찬 지원사업이 영양 개선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직접 찾아가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공동체 유대감을 높이는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 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 정신이 더해지면서 의미를 더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음식 준비와 포장, 배달에 참여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권오형 삼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정성을 담아 만든 반찬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서로 관심을 갖고 돌볼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윤정 삼수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사업 외에도 고독사 예방 활동, 홀몸어르신 돌봄사업, 위기가구 발굴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복지사업을 확대하며 촘촘한 지역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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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