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초 15회 졸업생 한명숙 씨, 어버이날마다 시루떡·손편지 전달
“어머니 뜻 이어가는 나눔”…경로당 어르신들 “잊지 않는 마음에 감사”
강원 태백시 황연동 백산경로당에 올해도 어김없이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캐나다에 거주 중인 출향민이 11년째 이어온 어버이날 나눔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황연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백산경로당에 시루떡과 손편지가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백산초등학교 15회 졸업생인 한명숙 씨가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뜻깊은 선행이다.
현재 캐나다에 거주 중인 한 씨는 매년 어버이날마다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시루떡을 보내며 안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나눔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가족의 뜻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실천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 감동을 더했다.
한명숙 씨는 생전에 어머니가 이어오던 나눔을 어머니 별세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역시 한 씨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고향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손편지를 함께 전달했다.
멀리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매년 변함없이 이어지는 진심 어린 나눔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는 반응이다.
백산경로당 어르신들은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매년 잊지 않고 마음을 전해줘 감사하다”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고령화와 1인 노인가구 증가로 지역사회 돌봄과 정서적 교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사례는 단순 물질적 지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출향민이 고향과의 인연을 이어가며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공동체 가치 회복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지역사회 기반 정서 지원과 공동체 돌봄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어버이날과 같은 기념일은 홀로 지내는 노년층에게 외로움이 크게 느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작은 관심과 교류가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나눔은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효(孝) 문화 의미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부모 세대가 실천하던 나눔을 자녀 세대가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 일회성 기부와는 다른 울림을 준다는 평가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러한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마음을 담은 안부와 관심이 공동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힘이라는 것이다.
황연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 역시 “멀리 해외에 계시면서도 고향 어르신들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문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산경로당은 지역 어르신들의 소통과 여가 활동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나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11년째 이어진 한명숙 씨의 어버이날 나눔이 각박해진 사회 속에서 고향과 사람을 잊지 않는 공동체 정신의 의미를 다시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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