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추억·음식 이야기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생활 기록 확대...
구술 정리 서비스 도입… 글쓰기 어려운 시민 참여 문턱 낮춰...
태백문화원이 시민의 일상과 지역의 기억을 담아낼 ‘생활 기록 공모’에 나섰다.

태백문화원(원장 최명식)은 지역의 역사와 주민 삶을 기록하기 위한 <제37집 태백문화> 수록 원고를 오는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태백의 숨은 이야기, 사진 한 장도 원고입니다!’를 주제로, 전문적인 글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기록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집 분야는 다양하다.
직접 촬영한 사진과 짧은 설명, 집안에 보관된 특별한 사연, 가정의 음식 레시피, 단골 식당에 얽힌 추억, 주변 이웃 이야기 등 일상 속 경험과 기억을 담은 콘텐츠가 포함된다.
태백의 삶과 정서를 반영한 ‘우리네 이야기’를 폭넓게 수용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을 위한 ‘구술 정리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참여자가 자신의 경험을 말로 전달하면 이를 글로 정리해주는 방식이다.
이는 기록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개인의 기억을 발굴하고, 지역의 생생한 구술 자료를 축적하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전통적인 원고 분야도 함께 모집한다.
시와 수필, 기행문 등 창작 작품은 물론 지역 관련 사료, 기록물, 논문, 제언문 등 전문성 있는 콘텐츠도 접수 대상이다.
이를 통해 대중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응모는 태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는 태백문화원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채택된 원고에는 원고료가 지급되며, 발간된 책자도 함께 제공된다.
<태백문화>는 매년 12월 발간된다. 지역 유관기관과 문화원 회원에게 배포되며, 문화원 열람실에 상시 비치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시민의 삶을 담아내는 기록물로서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원고 모집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기억을 보존하는 작업으로 의미를 갖는다.
개인의 사소한 일상이 모여 지역의 역사로 축적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홍보와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고령층이나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계층을 위한 오프라인 지원 확대가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태백문화원은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기록 사업을 확대해 지역문화 아카이브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생활 속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는 이번 시도가 지역 정체성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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