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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명함·공문서로 신뢰 얻은 뒤 특정 업체 거래 유도

의심 연락은 시청 공식 전화로 확인…확인 전 물품 구매·대금 지급 금지

 

태백시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물품 구매와 대금 대납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잇따르자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발생하는 공무원 사칭 사기는 실제 공무원의 이름이나 직위를 도용한 명함과 허위 공문서를 제시해 신뢰를 얻은 뒤 특정 업체를 통한 물품 구매, 선결제, 대금 대납 등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자체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실제 행정절차와 유사한 서류를 보내거나 지원사업을 명목으로 특정 업체와 거래하도록 유도하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태백시는 공무원 사칭 및 공공기관 사칭 연락을 받은 경우 상대방이 안내한 전화번호나 링크를 이용해 확인하지 말고, 태백시 공식 누리집에 게시된 부서별 연락처 또는 시청 대표전화(033-552-1360)를 통해 실제 담당자에게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공문서에 담당자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하지 않는다. 공무원이 특정 업체의 물품 구매를 강요하거나 개인 또는 제3자 계좌로 대금 지급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거래를 진행하지 말고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를 예방하려면 거래 요청을 받은 즉시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하고, 공문서에 적힌 연락처가 아닌 공식 행정기관 연락처로 담당 부서와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품 구매나 대금 지급을 서두르지 않는 것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공무원 사칭 사기는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를 악용해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피해를 입히는 범죄”라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상대방이 안내한 연락처가 아닌 공식 행정전화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확인 전에는 물품 구매나 대금 지급을 진행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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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