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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만든 행복장터…수익금 전액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달

자원순환과 기부문화 동시에 배우는 체험교육…취약계층 지원에 따뜻한 마음 더해

 

유치원 교육이 교실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원 태백시 하늘빛유치원이 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운영한 '행복장터' 수익금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아이들에게 자원순환과 기부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교육을 실천했다.

 

하늘빛유치원(원장 최선자)은 지난 15일 행복장터 운영 수익금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성금 전달이 아니라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의 소중함을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활동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원생들은 자신이 직접 참여한 활동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는 사실을 경험하며 공동체 의식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기부금은 지난 6월 26일 개최된 행복장터를 통해 마련됐다.

 

행복장터는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재활용하고 판매하는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는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참여했다.

 

아이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도서, 생활용품 등을 직접 모아 판매에 나섰고, 학부모들은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적극 참여하며 아이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공유했다.

 

최근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어린 시절부터 자원 재사용과 나눔 문화를 경험하는 교육은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단순한 환경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기부까지 연결되는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경제교육과 공동체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효과적인 사례로 꼽힌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최선자 원장을 비롯해 학부모회, 담임교사, 원생들이 함께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마련한 수익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는 설명을 들으며 뿌듯함을 나타냈다.

 

행사에 참석한 원생들은 기부금 전달 과정을 지켜보며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육 관계자들은 이러한 경험이 배려와 공감 능력을 키우는 인성교육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선자 하늘빛유치원 원장은 "행복장터는 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교육공동체 활동"이라며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이웃과 나누는 경험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배신영 학부모회 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장터를 준비하며 물건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가족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유치원의 다양한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해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물건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경제 개념뿐 아니라 나눔과 배려, 환경보호의 의미까지 함께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늘빛유치원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원순환 교육과 환경교육,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나눔 활동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최근 체험 중심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 능력과 협동심,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장터 역시 이러한 교육 철학을 실천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교육과 기부를 연계한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교육기관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나눔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례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하늘빛유치원의 이번 기부도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기부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태백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져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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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