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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공중·간이화장실 24개소 대상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확인

연말까지 분기별 순회 점검 확대…안심비상벨 운영으로 안전망 강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태백시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촬영 예방 활동에 나섰다.

여름철 관광객 증가 시기를 앞두고 공중화장실 전수 점검을 실시하며 범죄 예방과 이용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관내 주요 공중·간이화장실 24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촬영 여부 확인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관광 성수기와 휴가철을 맞아 공중화장실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공공시설 내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공중화장실은 불법촬영 범죄 우려가 높은 장소로 꼽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의 정기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이 필수적인 안전 대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태백시는 이번 점검에서 전문 탐지장비를 활용해 공중화장실 내부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지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

 

점검반은 화장실 칸막이와 천장, 환풍구, 콘센트 주변, 조명시설 등 불법촬영 장비가 설치될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정밀 점검을 진행했다.

 

아울러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치된 안심비상벨의 정상 작동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안심비상벨은 범죄나 응급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면 관할 경찰서와 연결돼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공공시설 안전 관리 강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주요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태백시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공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비상벨 운영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범죄 예방뿐 아니라 공중화장실의 위생 상태와 시설물 관리 실태도 함께 살폈다.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위생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인 만큼 청결 상태와 시설물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객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시는 공중화장실이 도시 이미지와 관광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설인 만큼 안전성과 청결도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태백시는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오투리조트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연말까지 지속적인 순회 점검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역과 터미널, 공원, 관광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분기별 특별 점검을 실시해 불법촬영 범죄 예방과 시설 관리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불법촬영 탐지장비를 추가 확보하고 안심비상벨 운영을 강화하는 등 상시 방범 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

 

최근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태백시는 선제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범죄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범죄 예방과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시설 개선을 통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공중화장실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범죄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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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