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공모사업 선정…태백 단오 대표 공연 콘텐츠 육성
광부의 삶·공동체 정신 예술로 재해석…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기대
태백시문화재단이 귀촌예술인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태백 단오 문화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태백의 탄광 역사와 공동체 정신, 시민들의 삶을 예술로 풀어낸 창작 공연을 통해 지역 고유문화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다.
(재)태백시문화재단은 강원문화재단이 추진하는 ‘2026 귀촌예술인 정착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귀촌예술인 정착 지원사업은 지역에 정착한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예술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태백시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6 태백단오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할 주제공연 ‘태백, 빛의 단오’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6월 20일 오전 11시와 21일 오후 5시 40분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귀촌예술인 단체인 버뮤다댄스컴퍼니와 태백의 대표 전문예술단체인 태백아라레이보존회가 참여한다.
두 단체는 태백만의 특색을 담은 공연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한 축제 프로그램을 넘어 태백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낸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백시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 콘텐츠를 통해 태백단오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제공연 ‘태백, 빛의 단오’는 태백 광부들의 삶과 공동체 정신, 그리고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단오가 지닌 전통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원예술 공연으로 구성된다.
공연에서는 태백이 간직한 탄광도시의 역사와 산업화 시대 광부들의 삶, 가족과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온 지역의 기억을 무용과 전통예술, 현대적 공연기법을 결합한 창작 콘텐츠로 풀어낼 예정이다.
버뮤다댄스컴퍼니는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한 창작 작업을 통해 태백의 이야기를 새로운 예술 언어로 표현한다.
여기에 태백아라레이보존회가 전통예술 요소를 더해 지역 고유문화와 현대 예술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의 핵심은 지역민의 삶과 기억을 예술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있다. 태백 광부들이 만들어온 공동체 문화와 단오가 상징하는 화합과 풍요의 의미를 접목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구현한다.
최근 지방도시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이 지역 경쟁력 강화의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축제 운영을 넘어 지역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담은 공연과 콘텐츠가 관광객 유치와 문화도시 브랜드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태백시문화재단 역시 이번 사업을 계기로 태백만의 문화자산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귀촌예술인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협업 구조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창작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지역예술인과 귀촌예술인이 상생하는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부 예술인의 창의적 시각과 지역예술인의 현장 경험이 결합되면서 새로운 문화콘텐츠 창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태백시문화재단은 향후에도 태백단오를 비롯한 지역 대표 축제를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태백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주제공연은 귀촌예술인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지역의 문화자원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는 협업 프로젝트”라며 “태백만의 고유한 문화와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개발해 태백 문화예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태백단오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문화재단은 지역문화 진흥과 예술인 창작 지원,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태백의 문화도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태백, 빛의 단오’ 공연 역시 지역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표 콘텐츠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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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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