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 9월 26일까지 매주 금·토 운영…먹거리·공연·체험, 야간관광 콘텐츠 강화
중앙로 상점가 활성화 기대…관광객 유입 통해 태백 대표 야간 명소 육성 나서
태백시가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야간 관광도시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주말 야시장 운영에 나섰다.

황지연못을 중심으로 열리는 ‘황부자 며느리 주말 야시장’은 지역 상인과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사업으로,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오는 6월 12일부터 9월 26일까지 황지연못 일원에서 「황부자 며느리 주말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앙로 상점가 경쟁력 강화와 야간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전략 사업이다.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야시장 운영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태백시도 지역 대표 관광지인 황지연못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
특히 황지연못은 낙동강 발원지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관광명소지만 야간 체류형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야시장 운영을 통해 낮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야간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매출 증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태백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정식 개장에 앞서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시범운영을 실시해 시설 안전성과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지역 상인과 청년 창업자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태백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음식과 간식을 즐길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황부자 며느리 주말 야시장은 단순한 판매 행사가 아니라 지역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복합형 야간관광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민 참여형 이벤트와 공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지역 상권은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관광객 유입 확대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야시장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상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황지연못 야시장은 지역 청년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특색 있는 메뉴와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야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중앙시장과 인근 상점가를 함께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변 상권 전반에도 파급효과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전국 각지에서 운영 중인 야시장 사례를 살펴보면 관광객 증가와 상권 매출 확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태백시 역시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태백시는 이번 야시장을 여름 관광 시즌과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지역 관광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평균기온이 낮은 고원도시라는 태백의 강점을 활용해 피서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정식 개장식은 오는 6월 19일 오후 6시 야시장 행사장에서 열린다.
개장식에서는 축하공연과 고객 참여 이벤트가 진행되며 야시장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통해 지역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영수 상인회장은 “주말 야시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상인들이 정성을 다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황부자 며느리 주말 야시장이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여가 공간이 되고 관광객들에게는 태백의 매력을 알리는 대표적인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황부자 며느리 주말 야시장은 태백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시도의 하나로 평가된다.
황지연못이라는 상징적 공간을 활용해 관광과 소비,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야간 명소를 조성함으로써 태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야시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태백시는 이를 지역 대표 축제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관광객 유치와 상권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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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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