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목록 상단 광고

철암청소년문화의집 내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 조성

돌봄 노동자 쉼터·여성광부 상설전시 마련…지역 여성 역사 재조명

 

강원 태백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지역 여성 노동 가치 재조명을 위한 새로운 거점공간 운영에 나섰다.

돌봄 노동자들의 휴식과 소통 공간인 ‘도란도란 아지트 4호’와 여성광부 삶을 기록한 상설전시공간을 조성하며 지역 공동체와 여성 친화 정책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태백시는 지난 5월 15일 철암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인 ‘도란도란 아지트 4호’와 ‘여성광부 상설전시공간’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태백시복지재단 이욱영 대표이사와 정인숙 행정국장, 이정자 시민참여단 단장, 시민참여단 및 청소년수련시설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판 제막식과 함께 공간 내부를 둘러보며 운영 방향과 활용 계획 등을 공유했다.

‘도란도란 아지트 4호’는 지역 내 돌봄 노동자들을 위한 휴식과 소통 공간으로 조성됐다.

 

태백시는 이 공간을 통해 돌봄 노동자들의 정서적 재충전과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하고 여성친화도시 거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돌봄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정서 지원 필요성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요양·복지·돌봄 현장에서 활동하는 종사자들의 심리적 피로와 감정노동 문제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상황이다.

 

태백시는 이번 공간 조성을 통해 돌봄 노동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지역 기반 쉼터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함께 조성된 ‘여성광부 상설전시공간’은 태백지역 산업 역사 속 여성 노동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공간에는 여성광부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문학 작품과 도예, 사진 작품 등이 전시된다. 과거 탄광산업 중심지였던 태백의 역사 속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광부들의 노동과 삶을 기록하고 기억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전문가들은 산업화 과정에서 여성 노동 역할이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며 지역 산업사와 여성 노동사를 함께 기록하는 작업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폐광지역의 경우 광산 노동 역사를 문화 콘텐츠와 지역 정체성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여성광부 관련 기록과 전시는 지역 문화와 역사 보존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현판식 이후 시민참여단은 별도 간담회를 열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운영 방향과 프로그램 구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돌봄 노동자 대상 프로그램 확대와 시민 참여형 전시 운영, 지역 문화 연계 활동 필요성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공간이 돌봄 노동자들에게는 편안한 재충전의 쉼터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잊혀져 가는 여성광부 삶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참여단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공간이 활기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공간 조성이 여성친화도시 정책과 지역 역사 문화 보존을 함께 담아낸 사례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문화 형성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태백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시민 참여형 문화 공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하이존뉴스(hizonenews.com)는 [ 2026년 부터 데이터를 이중 보호하고 ] 정치편향 기사는 쓰지 않습니다.

[ 신의성실 원칙 ] 을 기준으로 합니다. 

하이존뉴스 :  010-8990-4952          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