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자생지 태백산서 희귀 야생식물 개화 확인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 지정…“탐방객 보호 의식 중요”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가 국내 유일 자생지인 태백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인 ‘나도범의귀’와 ‘대성쓴풀’의 개화를 확인했다.

기후 변화와 서식지 훼손으로 희귀 야생식물 보호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태백산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가치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나도범의귀(Mitella nuda)’와 ‘대성쓴풀(Anagallidium dichotomum)’이 최근 태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도범의귀는 범의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5월경 깃꼴로 갈라지는 작은 꽃을 피우는 희귀식물이다.
대성쓴풀은 용담과에 속하는 1년 또는 2년생 초본식물로 5월에 흰색 꽃을 피우는 특징을 지닌다.
두 식물 모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태백산국립공원 일원이 유일한 자생지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태백산국립공원은 해당 서식지를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공원 측은 탐방로 외 출입과 임산물 채취 등 서식지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며 희귀식물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기후 변화와 개발 압력 등으로 국내 희귀 야생식물 서식지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생물다양성 보전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특정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은 서식 환경 변화에 매우 취약해 체계적인 보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태백산국립공원은 이러한 희귀 식물 보전을 위해 지난 10년간 다양한 연구와 보호 활동을 추진해왔다.

공원사무소는 전문가 의견 수렴과 학술 교류, 현장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장기 보전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는 ‘2025년 태백산국립공원 심포지엄’을 운영하며 희귀 식물 보전 방안을 논의했고, 올해는 관계기관과의 학술 교류와 전문가 자문을 위한 보전위원회 운영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태백산이 국내 고산·아고산 식물 보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지역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 유지와 불법 채취 방지, 탐방객 보호 인식 개선이 지속 가능한 생태 보전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유민 자원보전과장은 “태백산국립공원의 희귀식물을 비롯한 뛰어난 자연자원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탐방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숙한 보호 의식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공원자원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단체와 생태 전문가들은 멸종위기 식물 보전이 단순 종 보호를 넘어 생태계 균형 유지와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유산 보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한다.
한편 태백산국립공원은 희귀 야생식물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특별보호구역 관리 강화와 함께 지속적인 생태조사 및 탐방객 대상 자연보호 홍보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하이존뉴스(hizonenews.com)는 [ 2026년 부터 데이터를 이중 보호하고 ] 정치편향 기사는 쓰지 않습니다.
[ 신의성실 원칙 ] 을 기준으로 합니다.
Ⓒ하이존뉴스 : T 010-8990-4952 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지역 행정 > 보건 | 국립공원 | 공원 묘원 | 박물관 | 365'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태백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본격 추진…“어르신 지역 돌봄 강화” (0) | 2026.05.17 |
|---|---|
| 태백시,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877명 대상 건강 실태 파악 (0) | 2026.05.15 |
| 태백국유림관리소, 사방댐 공사현장 안전점검 실시 (0) | 2026.05.11 |
| 태백국유림관리소, 태백산서 산불예방 합동 캠페인 펼쳐 (0) | 2026.05.09 |
| 태백시, 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 확대했다…목욕장·세탁업 첫 포함 (0) | 2026.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