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저출생·지역소멸 대안 찾는다…한국여성수련원, ‘여성·청년에게 묻는다’ 포럼 성황리에 개최
여성과 청년 100여 명 직접 참여해 실질적 정책 해법 제시...
전문가·도 특보단 동참…강원 인구 200만 시대 기원 퍼포먼스도 진행...
2025.12.09. 작성.
한국여성수련원이 강원특별자치도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저출생·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포럼 「여성·청년에게 묻는다」를 개최했다. 여성과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하며 강원 저출생 대응 정책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인구감소 심화를 배경으로 정책 당사자인 여성과 청년이 직접 참여해 현실적인 정책 해법을 논의하는 참여형 공론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저출생’, ‘지역소멸 대응’, ‘청년 정책’, ‘여성 경력단절 예방’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된 만큼 강원 지역의 향후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반을 제공했다.
포럼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원제용 강원특별자치도 사회문화위원장, 안정희 강원특별자치도 여성단체협의회장, 김숙영 여성가족연구원장, 심영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 손창환 글로벌본부장, 권순길 임원중학교 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김금분 여성특보, 최진영 청년특보, 안은정 대외협력특보, 정미숙 문화예술특보도 함께 자리해 포럼에서 제안된 정책을 실제 도정 변화로 연결하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원특별자치도 여성가족연구원 민연경 연구위원은 ‘일하는 여성의 출산과 자녀양육’을 주제로 발표했다.
민 연구위원은 경력단절과 돌봄 부담이 출산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짚으며 “성평등한 돌봄 환경 조성이 출산율 회복의 핵심”이라 강조했다.
이어 최진영 청년특별보좌관은 ‘청년이 돌아오고 싶은 강원’을 주제로 강원형 청년정책을 소개했다.
청년 일자리, 주거 지원, 교육 기회 확대, 복지 정책, 청년 참여 제도 개선 등을 중심으로 한 강원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떠나지 않는 강원·다시 돌아오는 강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출산·결혼 인식 격차, 지역소멸 대응 전략, 일·생활 균형, 여성 경력단절 예방 방안 등을 놓고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정책 과제와 제도 개선 방향을 직접 제안하며 강원 지역 인구정책의 실질적 개선을 위한 의견을 활발히 공유했다.
또한 ‘강원 인구 200만 시대 기원 퍼포먼스’가 참가자 전원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
퍼포먼스는 인구 회복과 지역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동의 염원을 상징적으로 담아내 큰 호응을 얻었다.
함영이 한국여성수련원 원장은 “저출생과 지역소멸 문제는 강원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포럼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정책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여성수련원이 앞으로도 도민 참여형 정책 논의를 확대하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저출생·지역소멸 대응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성수련원은 향후에도 지속적 공론장 확대와 정책 연계 강화를 통해 강원 지역의 인구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저출생 대응, 여성정책, 청년정책, 지역소멸 대응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참여 기반을 넓히며 지역 정책의 혁신적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책 문의는 한국여성수련원 경영기획부(033-530-435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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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