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태백시민 생존권 총궐기’ 기념식, 7년 만에 재개– 폐광지역 미래 산업 전환 선언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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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태백시민 생존권 총궐기’ 기념식, 7년 만에 재개– 폐광지역 미래 산업 전환 선언의 출발점

주성돈기자

태백, 생존의 역사 넘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의 해로 강조...

기념식·토론회·사진전·시민사회 한마음대회 등 종합 행사 진행...


2025년 12월 10일 작성.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배상훈)가 오는 12월 12일 ‘12.12 태백시민 생존권 총궐기’ 기념식을 코로나19 이후 7년 만에 다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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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폐광지역의 체질 개선과 미래 산업 전환을 선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태백시는 폐광 이후 지역경제 침체, 일자리 감소, 인구 유출 등 후유증을 겪어 왔으며, 최근에는 폐광대체산업 육성과 신산업 기반 마련이라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배상훈 위원장은 “12.12 총궐기는 태백시민이 생존을 위해 일어섰던 역사적 사건이자, 지역을 지켜낸 강한 공동체 정신”이라며 “이번 기념식은 과거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태백의 다음 100년을 다시 설계하는 도약의 선언”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당시의 연대와 투쟁의 정신을 계승해, 변화의 기로에 있는 태백의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시민과 함께 모색한다는 목표다.


올해 기념행사는 기념식, 폐광지역 미래 전략 토론회, 기록 사진전, 시민사회단체 한마음대회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행사는 ‘폐광지역의 경쟁력 회복’과 ‘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시민 참여의 장이자 정책 논의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태백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연대 강화, 미래 산업 전환, 에너지전환 전략 등을 시민과 공유하며 새로운 도시 비전 수립의 기반을 마련한다.


■ 12.12 기념행사 주요 일정

1. 12.12 기념식

  • 일시: 2025.12.12(금) 10:30
  • 장소: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내용: 12.12 정신 계승 선언, 기념사, 유공자 헌정 등

기념식은 ‘생존권 총궐기’ 당시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태백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2. 폐광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

  • 일시: 2025.12.12(금) 13:30
  • 장소: 태백시립도서관
  • 내용: 폐광대체산업 전략, 에너지전환, 지역 지속가능성 논의

토론회에서는 신에너지 산업, 관광·레저 산업, 미래형 스마트 인프라 구축 등 태백형 산업 대전환 전략이 중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3. 12.12 생존권쟁취 총궐기 사진전

  • 일시: 2025.12.12(금) ~ 2025.12.18(목)
  • 장소: 태백문화예술회관 전시관
  • 내용: 1999년 총궐기 기록 사진, 시민 체험 콘텐츠 구성

사진전은 시민들이 태백의 투쟁과 연대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당시 기록을 시각화해 전시한다.

4. 폐광지역 시민사회단체 한마음대회

  • 일시: 2025.12.12(금) 13:30
  • 장소: 장성체육관
  • 내용: 지역 단체 네트워크 강화, 공동행동 선언

지역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폐광지역의 연대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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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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