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우수 소상공인 18명 포상하며 지역경제 회복 의지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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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우수 소상공인 18명 포상하며 지역경제 회복 의지 다졌다

주성돈기자

소상공인연합회,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상 최우수상 수상…지역 상권 회복 성과 부각

길찬우 회장 퇴임식도 함께 진행…“한 명의 소상공인으로 계속 현장을 지키겠다”


2025년 1월 26일, 작성.

태백시가 지난 23일 태백문화광장에서 ‘제3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해 온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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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는 이번 행사에서 올해 지역 상권 회복과 경제 활력 제고에 공헌한 우수 소상공인과 공로자 총 18명을 선정해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경제 전반의 회복 기조를 강화하고,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지역 상권을 지켜온 소상공인들의 공헌을 재조명한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태백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하고 태백시·태백시의회·강원랜드가 후원했다.

관내 주요 기관장과 단체장, 소상공인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표창 시상,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분위기는 축하와 격려, 지역 경제 회복 의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올해는 태백시 소상공인연합회가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상 최우수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이는 지역 상권 회복에 단체 차원에서 기여한 공로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경기 회복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상식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이번 수상이 “태백 경제의 저력을 다시 보여준 사례”라며 높은 의미를 부여했다.


포상 대상자 18명은 지역 내 업종 다양성을 반영하며 선정됐다.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 소규모 제조업 종사자 등 다양한 직군의 소상공인이 포함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가 각각 인정됐다.


시상식 현장에서는 생업 속에서도 지역 공동체에 기여하는 소상공인들의 모습이 전달되며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백시 소상공인연합회 길찬우 회장의 퇴임식도 함께 열렸다. 길 회장은 그동안 지역 소상공인 현장을 대표하며 각종 정책 제안, 민·관 협력 확대, 상권 회복 노력 등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그는 퇴임사에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킨 소상공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 명의 소상공인으로서 태백 경제 성장에 계속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참석자들의 박수로 이어졌고, 소상공인 연합회의 지속적 결속력을 상징하는 순간이었다.


태백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고, 시 재정정책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한 체감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는 단순한 축하 행사가 아니라 지역경제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려는 정책적 의지를 재확인한 발언이었다.


지역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갖는 의미를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 회복”으로 평가했다.

첫째, 지역 기반 소상공인들의 업종별 격차를 좁히는 연대의 장이 마련됐고, 둘째, 태백시가 민·관·기업 협력 구조를 확장하는 신호탄이 됐다는 분석이다.


강원랜드의 후원 참여 역시 향후 지역 상권과 관광 산업의 연계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또한 태백시가 강조하는 ‘체감형 지원 정책’의 방향성도 주목된다.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이 반복되는 경기 흐름 속에서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은 여전히 취약하다.


이에 태백시는 정책 대상을 세밀하게 구분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소상공인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재정 지원, 교육 프로그램,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회복은 단순한 지원금으로 해결될 수 없고, 중장기적 시장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정책의 지속성이 더욱 요구된다.


이번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이 아닌 지역경제의 실질적 활성화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상권 회복에 기여한 소상공인들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조명했다는 점, 연합회 차원의 상위 상 수상으로 태백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 그리고 지역경제 정책 방향성을 재확인한 점에서 올해 행사는 유의미한 성과를 남겼다.


태백시는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의 정책 소통을 확대하며 골목상권 회복을 도시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섬세한 정책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가 그 출발점이 됐다. 태백 소상공인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노력이 향후 어떤 실질적 변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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