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기념식이 아닌 비젼제시의 장으로

당당한 요구에 정당한 화답 이어져

정선군 고한,사북,남면,신동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호,이하 공추위)가 오늘 3월3일 11시에 사북읍 뿌리관에서 대정부 3.3투쟁 제2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 내부 ⓒ하이존뉴스

오늘 기념식에 송재범 전 공추위원장을 비롯한 역대 위원장들과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문태곤강원랜드사장이 참석하여 당초 예상한 200명을 훨씬 웃도는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사를 하는 김태호위원장 ⓒ하이존뉴스

김태호위원장은 기념사에서 특유의 당당한 모습을 유지하며 시종일관 군중을 압도하는 연설을 했다.

김태호 공추위원장은 "3.3대정부 투쟁기념일을 정선군과 강원도에 요구하여 역사의 현장에 헌정하겠고 내년 25주년 행사는 정선군의 공식적인 행사였으면 좋겠다" 하고 "가칭 지역미래인재센타를 설립하여 주민운동의 축이 될수 있도록 하고 특히 강원랜드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협조 바란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김위원장은 특히 "공추위는 살아있는 역사이며 강원랜드와 협력사들은 증거이며 증인이 될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강원랜드에 책임있는 지원을 역설했다.

▲김태호위원장은 일일이 참석자들을 악수로 맞이했다 ⓒ 하이존뉴스

최승준정선군수는 축사에서 "강원랜드의 위기에 공추위가 앞장선것은 참석한 문태곤대표가 잘알기에 많은 협조가 예상되어도 무리가 아니다" 하고 "김태호위원장이 요청하는 공추위행사는 당연히 정선군의 축제가 될수 있도록 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며 화답하는등 "3월3일이 정선군과 강원도의 기념일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혀 적극적인 주민 협조의지를 표시했다.

▲축사를 하는 최승준정선군수 ⓒ 하이존뉴스

또한 공추위측은 국내 통신언론사 프레시안 홍춘봉기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여 이목을 끌었다.

▲김태호위원장이 프레시안 홍춘봉기자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장면 ⓒ 하이존뉴스 

행사는 식전행사로 "공추위의 발자취"영상물을 공개하고 본행사를 거쳐 약30분간의 행사를 마치고 야외에 마련된 중식을 끝으로 성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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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