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청솔아파트입주민 모든방법 다 동원하겠다 밝혀....
지난 2001년 준공된 총 1,327세대의 태백 청솔아파트는 시공사의 부도로 한국토지신탁이 2012년 공매절차를 거쳐 평균3,300만 원에 입주민 332세대가 분양받았고 나머지 세대는 전문 임대업자가 분양을 받았다.
공유면적 포함 56㎡의 소형 임대아파트인 청솔임대아파트는 995세대 가량이 임대아파트로 알려진 가운데 경매피해가 우려되는 가구는 약 140세대로 나타났다.
문제가된 입주민들은 2,500~4,000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납부한 상태로 전해졌다.
이상을 감지한 입주민들은 급하게 비대위를 조직하고 비대위원장에는 박준호씨가 맡아 “오래전부터 업체와 연락이 안되어 얼마지나지 않아 은행에서 경매 예고 통지를 받았는데 부도가 난 것인지 어떤 상황인지도 몰라 행정력있는 태백시의 보호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피해호소를 하는 입주민들 ⓒ하이존뉴스
태백시는 충남 공주시청의 서민임대아파트 피해자 구제사례를 참고하고,국민은행의 아파트 경매절차 연기 하도록 중재에 나서는등 적극 개입을 약속 했는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임대업체 '초록마당' 건전성 여부가 관건으로 알려졌다.
청솔아파트의 경우 법인 임대사업자 4개업체와 개인 임대사업자가 각 세입자들에게 개별로 임대를 하며 청솔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일괄 관리만 할 뿐이라며 임대사업과는 무관한 행정업무만 하고 있어 임대업체 존재 사실만 알 뿐 유대관계는 없다고 전했다.
▲피해호소를 하는 입주민들 ⓒ하이존뉴스
비대위에서는 오늘부터 국민청원을 개시하여 임대사업자의 고의로 인한 서민피해 구제에 대하여 정부에서 나서줄것으로 촉구하는 작업을 시작 했다.
한편 태백시 태붐로6 광희빌딩3층의 '이지부동산' 박한홍 공인중개사는 "당초 경락받은 금액보다 초과하여 대출받고 재차 세입자로부터 보증금을 받았는것 부터가 문제는 시작되었다,사업의 진행 시기가 다소 경과되어 사기로 보기는 무리가 있지만 몇번에 걸쳐 사업자가 바뀌고 고의적인 변경등을 했을 경우는 형사적 책임도 병행하여 조사할 개연성은 충분히 있다"는 주장으로 광범위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태백경찰서(서장 차경택)에서는 "사안이 중 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으나 재산권 타툼에 개입할수는 없고 입주민들의 주장대로 '사기'등 피의사실에 대한 고발이 접수되면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청솔아파트의 임대 관련한 문제가 불거지자 최근 관내 부동산중개업소에는 개인 소유의 소형 임대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어 피해가 조기에 진화되지 않을경우 지역내 부동산 경기도 큰 타격이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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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