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365세이프타운·키즈랜드, 크리스마스·연말 이벤트 성황리에 마무리
가족 단위 관람객 몰리며 11개 체험 프로그램 큰 호응 얻어...
방문객·매출 모두 증가…체험형 관광 콘텐츠 경쟁력 입증...
태백시가 연말을 맞아 마련한 체험형 관광 이벤트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 성과도 함께 거뒀다.
태백시는 지난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365세이프타운과 키즈랜드에서 진행한 ‘크리스마스 및 연말 이벤트’가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키즈랜드 이벤트 4종 ▲특별 체험 이벤트 4종 ▲크리스마스 이벤트 3종 등 총 11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 맞춤형 콘텐츠를 구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과 친구 단위 관람객까지 폭넓게 참여했다.
키즈랜드에서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산타 컵케이크 만들기와 겨울동화 그리기 등 키즈랜드 이벤트 4종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크리스마스 콘셉트를 활용해 아이들은 물론 보호자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365세이프타운만의 특색을 살린 특별 체험 이벤트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캔들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도어벨 만들기, 미니트리 만들기 등 특별 체험 이벤트 4종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직접 손으로 만들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는 연말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현장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풍선과 트리로 꾸며진 포토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촬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스탬프 투어와 종이 트리 접기, 크리스마스 화분 만들기 등 선착순 현장 프로그램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태백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체험형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단순 관람형 프로그램이 아닌 참여형·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하면서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한 전략이 효과를 거뒀다.
행사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주된 행사가 열린 25일과 27일 이틀간 방문객 수는 티켓 발권 기준 1,916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71만 8,4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방문객 수는 827명, 매출액은 881만 800원 증가한 수치다.
태백시는 이번 실적이 지역 관광 회복세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연말 시즌에 맞춘 테마형 이벤트와 가족 중심 프로그램이 관광 수요를 효과적으로 끌어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365세이프타운과 키즈랜드가 체험과 놀이, 교육을 결합한 복합 관광시설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설옥순 한국안전체험관장은 “특별한 날 365세이프타운에서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셨길 바란다”며 “올 한 해 365세이프타운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관람객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향후 계절별·테마별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365세이프타운과 키즈랜드를 대표 체험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단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과 연계한 상설 프로그램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체험형 콘텐츠가 지역 관광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을 중심으로 한 체험 관광은 소비 지속성과 재방문율이 높아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크다는 평가다.
태백시의 이번 크리스마스 및 연말 이벤트는 이러한 흐름에 부합하는 사례로 꼽힌다.
태백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연말을 따뜻하게 채운 365세이프타운과 키즈랜드의 이번 행사는 태백 관광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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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