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동, 다섯 번째 출생 가정에 해피머니 전달…인구 감소 속 공동체 회복 의지 확인

주성돈기자 3시간전

출생 가정 격려 위한 2025년 장성동 특화사업 추진...

2025년 12월 10일 작성.

장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진형)가 장성동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출생 축하지원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 공동체 회복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협의체는 12월 8일 장성동 특화사업 가운데 하나인 ‘출산·축하 해피머니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해 올해 다섯 번째로 장성동에 출생신고를 한 아기 가정에 태백사랑상품권 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출생 가정의 초기 양육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내 긍정적 출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달식의 주인공은 2025년 10월 장성동에 출생신고를 한 아기다. 협의체는 출생 가정이 필요한 육아 물품을 부담 없이 구입하도록 지원하면서 동시에 장성동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상품권을 지급했다.

협의체는 이번 지원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에서 새 생명을 함께 축하하고 응원하는 공동체 정서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진형 민간위원장은 “장성동에 새 생명이 태어난 것이 매우 기쁘다”며 “최근 장성광업소 폐광 이후 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런 작은 나눔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업이 장성동 주민들이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산·축하 해피머니 지원금’ 사업은 2025년 장성동이 저출산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대표 특화사업이다.

장성동은 출생 가정 축하를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격려와 지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복지제도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협의체는 이번 지원을 포함해 2025년 한 해 동안 출생신고 가정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출생 가정이 지역에 정착해 안정적으로 육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장성동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살기 좋은 복지공동체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성동은 최근 지역 산업 기반 축소와 고령화로 인해 인구 감소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출생 가정 지원 사업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 미래를 지키려는 실질적 대응책으로 의미가 크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아동·가족 복지 중심의 지역 특화사업을 확대해 출산 친화 환경을 강화하고, 장성동이 지속 가능한 마을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정책적 시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주민 의견을 기반으로 지역에 맞는 복지정책을 정교하게 마련해 인구 감소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 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출생 축하지원금 전달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장성동이 직면한 저출산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신호다.

또한 행정과 민간이 협력해 출생 가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내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과정의 일부다.

주민들은 출생 가정 지원 사업이 꾸준히 이어지면 장성동의 인구 감소 흐름을 일정 부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사회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장성동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마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과 정책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장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출생 가정뿐 아니라 취약계층, 고령층, 아동·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주민 누구나 지역의 변화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출산·축하 해피머니 지원금’ 사업이 장성동의 인구 감소 문제를 완화하고 주민 간 연대를 강화하는 실질적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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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