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에너지 취약계층에 온기 전했다…연탄 600장·성금 200만 원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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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에너지 취약계층에 온기 전했다…연탄 600장·성금 200만 원 나눔 실천

주성돈기자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수자원공사·물사랑여성회, 연탄배달 봉사...

공공기관·지역단체 협력 모델 주목…동절기 난방 복지 강화...


2025년 1월 11일 작성.

태백시에서 공공기관과 지역단체가 힘을 모아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hi113.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지사·물사랑여성회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 성금 200만 원 기탁 및 연탄봉사 실시 (3).jpg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0일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지사, 물사랑여성회와 함께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의 하나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동절기 난방 부담이 큰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물사랑나눔단 직원과 물사랑여성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태백지역 에너지 취약가구 2가정을 찾아 연탄 6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참여자들은 좁은 골목과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연탄을 옮겼고, 현장에서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직접 살폈다.


태백은 고지대 특성상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연탄 사용 가구 비중도 여전히 적지 않아 민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hi113.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지사·물사랑여성회,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 성금 200만 원 기탁 및 연탄봉사 실시 (2).jpg

이번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지사는 연탄 지원과 함께 성금 200만 원을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 완화와 에너지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병행했다는 평가다.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지사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물사랑여성회 김순근 회장은 “공공기관과 지역단체가 함께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태백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연대 활동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일호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특히 많은 태백에서 기업과 단체의 나눔은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연탄 나눔과 성금 기탁은 올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관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협의회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올해도 지역 단체와 기업,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2025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의회는 연탄 지원뿐 아니라 난방비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등 에너지 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공공기관과 지역 사회단체가 협력해 에너지 복지를 강화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한다.

단발성 기부가 아닌 봉사활동과 성금 기탁을 병행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했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의 참여를 확대해 겨울철 난방 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연탄 나눔 봉사활동이 단순한 연례 행사를 넘어 지역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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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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