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암동, 저소득 가구에 ‘따뜻한 연탄 900장’ 전달…겨울 취약계층 난방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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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동, 저소득 가구에 ‘따뜻한 연탄 900장’ 전달…겨울 취약계층 난방 지원 강화

주성돈기자

철암단풍마을 이웃사촌돌봄단 직접 배달 봉사 참여

월드비전·연탄나눔운동 후원…가구 방문해 안전 점검 진행


2025년 12월 9일 작성.

태백시 철암동행정복지센터가 지난 6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3가구에 연탄 900장을 전달하며 겨울철 난방 지원에 앞장섰다.

11인4. 철암동 사회단체, 따뜻한 연탄 나눔 봉사 진행.jpg

이번 ‘철암동 따뜻한 연탄 나눔봉사’는 취약계층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실질적인 난방 대책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으로 마련됐다. 연탄 300장씩 배분받은 각 가구는 최소한의 난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연탄 나눔은 월드비전 태백후원이사회와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 부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역 사회단체로 구성된 ‘철암단풍마을 이웃사촌돌봄단’이 직접 참여해 연탄 운반과 배달 봉사를 담당했다.


이웃사촌돌봄단은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난방 취약 이웃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돌봄 체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봉사자들은 이날 단순히 연탄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참여자들은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난방기구 상태, 연탄보일러 안전 상황 등을 점검했다. 고립 위험이 높은 취약가구의 겨울철 안전 확보를 위한 세심한 조치였다.


이는 연탄 지원이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실질적 생활 안전 점검으로 확장돼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역 공동체의 협력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난방 취약계층은 겨울철 자연재해나 한파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만큼 지자체와 지역단체의 지속적 관심이 필수다.


실제로 연탄 사용 가구는 고령자 비중이 높고, 경제적 이유로 난방을 최소화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번 연탄 지원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보호 장치 역할을 했다.


우종숙 철암동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겨울 난방을 위해 연탄 전달 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복지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철암동행정복지센터는 그동안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민·관 협력 돌봄 활동 등 다양한 지역 사회보장 서비스를 수행해왔다.


특히 연탄 지원 사업은 지역의 실제 필요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 겨울 난방 지원 모델로 꼽힌다. 주민 참여 봉사와 후원단체의 협력이 결합되면서 실질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번 연탄 나눔봉사는 ‘지역 돌봄의 기본은 생활 현장에서의 직접 확인과 지원’이라는 원칙을 다시 확인한 사례다.


지역 단체와 주민의 참여가 확대될수록 취약계층 보호는 더욱 촘촘해지고, 겨울철 위험 요소도 빠르게 발견해 대응할 수 있다.


앞으로도 철암동의 복지 활동이 지속적 모델로 자리 잡을 필요가 있다. 취약가구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 사회 연대감을 높이는 데 실질적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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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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