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상장동, 삼계탕 나눔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온정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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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상장동, 삼계탕 나눔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온정 전달

주성돈기자
취약계층 80가구에 여름 보양식 삼계탕 직접 전달...
 
상장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돌봄 이웃, 지속적 나눔 의지 밝혀...

 

태백시 상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명희, 민간위원장 김현중)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rehi3. 상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의체는 지난 12일,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80가구에 삼계탕을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 위원들과 상장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20여 명이 함께 정성껏 삼계탕을 준비해 대상 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안부 확인과 정서적 교류도 함께 이뤄지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 기여를 했다.

 

김현중 민간위원장은 "무더운 여름, 홀로 계시는 어르신과 몸이 불편한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나눔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사회 내 연대와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협의체의 의지가 반영된 활동이다. 

 

주민들과의 유대 강화, 복지 수요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등 지역 중심 복지 실현을 위한 하나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상장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사회가 취약계층에 대해 어떤 책임과 역할을 가져야 하는지를 되새기게 하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함께 대상자의 상황에 맞춘 실질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백시는 고령화 비율이 높고,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복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다. 

이러한 가운데 민·관이 협력해 마련한 이번 삼계탕 나눔 행사는 계절별 맞춤형 복지 지원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이런 보양식을 챙기기 어려웠는데 직접 찾아와 챙겨주니 고맙고 마음이 든든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는 단순한 식사 한 끼 이상의 위로와 지지를 상징하는 순간이었다.

 

상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복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따뜻함을 전하겠다는 이들의 노력이 지역 공동체의 건강성과 회복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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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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