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곡소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 어르신 생신상 직접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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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곡소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 어르신 생신상 직접 챙겨

주성돈기자

생신 맞은 어르신 가정 찾아가 축하상 차리고 정서적 돌봄 실천...

신규 특화사업으로 고독사 예방·맞춤형 복지 강화에 나서...


문곡소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생신을 맞은 독거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축하와 돌봄을 전하는 맞춤형 복지 활동을 펼쳤다.

홀로 지내는 어르신의 정서적 고립을 완화하고 지역 공동체의 돌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복지 실천이다.

11인5. 문곡소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생신 축하 지원으로 ‘훈훈한 정 나눔’ (2).jpeg

문곡소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지역 내 생신을 맞이한 독거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생신 축하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문곡소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신규 특화사업으로, 가족 없이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함께 축하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생신을 맞은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정성껏 준비한 생신상을 차려드렸다.

단순한 물품 전달이 아닌, 어르신과 눈을 맞추고 안부를 살피는 방문형 복지 서비스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생신 축하 노래를 함께 부르고 담소를 나누며 정서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며 생일을 잊고 살았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축하해 주니 큰 위로가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의 생활 상태와 건강 상황도 함께 살피며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돌봄 연계 가능성도 함께 모색했다.


문곡소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생신 축하 지원 사업을 통해 독거 어르신의 정서적 고립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데 의미를 뒀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여건 속에서 독거 어르신을 위한 정서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민간위원장 심상운 위원장은 “생신은 누구에게나 의미 있는 날이지만, 독거 어르신에게는 외로움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맞춤형 복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곡소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운영하고 있다.


생신 축하 지원 사업은 기존의 물질적 지원 중심 복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서적 돌봄과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르신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독거 어르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행정 지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민간 조직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정기적인 방문과 교류는 고독사 예방과 정신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문곡소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번 사업은 이러한 흐름에 부합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문곡소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향후 생신 축하 지원 사업을 정례화하고, 대상자 범위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 과정에서 파악된 어르신들의 복지 수요를 관련 기관과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문곡소도동은 단순한 행정구역을 넘어 이웃이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작은 방문과 따뜻한 한 끼가 어르신의 일상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맞춤형 복지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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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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