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동 행정복지센터, 떡국떡·가래떡 나눔으로 새해 온기 전해
황부자뷔페·태란로터리클럽, 취약계층 위해 75만 원 상당 기탁...
민관 협력 나눔으로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
삼수동 행정복지센터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민간 사업체와 봉사단체가 함께한 이번 기탁은 새해를 앞두고 이웃 간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삼수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황부자뷔페와 국제로터리 3730지구 5지역 태란로터리클럽으로부터 삼수동 취약계층을 위한 떡국떡과 가래떡 75개, 총 75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탁된 물품은 새해를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에 전달된 떡국떡과 가래떡은 삼수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행정복지센터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한부모 가정 등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중심으로 물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떡국은 새해를 맞아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물질적 지원과 함께 정서적 위로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나눔에는 지역 상인과 국제 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황부자뷔페 남종진 대표는 “새해를 맞아 떡국 한 그릇으로 건강과 행복을 나누고 싶었다”며 “지역 이웃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그동안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국제로터리 3730지구 5지역 태란로터리클럽 역시 이번 기탁을 통해 지역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추경옥 태란로터리클럽 회장은 “정성이 담긴 떡 나눔이 추운 겨울 이웃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수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기탁이 민관 협력 복지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행정기관이 중심이 돼 민간 자원을 연계하고, 지역 단체와 사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이 구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연말연시는 난방비와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식료품 지원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김윤정 삼수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나눔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떡국떡과 가래떡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따뜻한 삼수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수동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지역 특성상 취약계층 지원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삼수동 행정복지센터는 명절과 계절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복지사업과 민간 후원 연계를 통해 주민 체감형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떡국떡 나눔 역시 이러한 복지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전문가들은 지역 기반의 나눔 활동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공동체 결속과 사회적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한다.
주민과 상인,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기부 문화는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자생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삼수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과 단체, 주민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나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명절과 혹한기, 혹서기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는 시기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새해를 앞두고 전달된 떡국떡과 가래떡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하는 매개체가 됐다.
삼수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후원자들의 따뜻한 연대가 새해 지역사회를 밝히는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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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