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동 탄탄축제,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로 시너지 효과 기대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장성동의 최대 축제인 장성 탄탄축제가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장성 탄탄축제는 석탄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는 지역최대 축제로, 올해는 ”돌아서면...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장성동은 이번 축제를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소생활권 활성화 사업 내용은 화신촌 일대에 지역 특색을 반영한 주민주도형 문화특화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화신촌 일대에 조성될 문화특화거리에는 ‘광부의 길’, ‘탄광문화작품 전시관’, ‘믹스커피 카페’가 운영될 예정이다. ‘광부의 길’은 장성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거리로 조성되며, ‘탄광문화작품 전시관’에는 탄광 관련 작품을 전시하여 석탄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믹스커피 카페’는 광부의 애환을 달래던 믹스커피를 마시며 광부들의 삶과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장성‧구문소 지역의 소생활권 활성화 사업은 올해 2년차로써 마을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기획하고 실행해 보는 경험을 쌓으며 주민 역량을 키워가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소생활권 활성화 2년차 사업실행 위원 구성 이후, 지속적으로 주민회의, 워크숍를 열고 사업구상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구상된 사업계획들은 장성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상세한 구체화 과정을 거친 뒤 실행될 예정이다.
문윤기 장성동 소생활권 활성화 실행위원회 위원장은 ”금번 장성탄탄축제는 소생활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하여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이고 활력있는 마을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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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