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선 -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문화예술교류 프로그램<A – Culture Road>
우리 민족의 사상과 이념을 담은 노래인 ‘아리랑’을 매개로 국경을 초월한 정서 교류의 장이 열린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리랑의 본고향, 강원도 정선과 고려인 강제 이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시에서 문화교류 사업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리랑로드,컬쳐로드,신아리랑로드 세 개의 테마로 나뉘어 전시,영화,체험,공연 등 아리랑을 테마로 한 여러 장르의 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위 프로젝트는 12월 1일 수요일부터 12월 31일 금요일까지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우리 민족은 본토를 떠나 현재의 러시아 및 구소련 지역으로 떠돌거나 이주를 해야 했고, ‘고려인’은 그렇게 강제이주를 한 이들과 그 친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매개체인 ‘아리랑’은 한민족의 삶과 정신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과 고려인을 이어주는 공통된 문화자원으로,아픔의 역사를 넘어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가 되어줄 것이다.
12월 1일부터 대한민국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아리랑박물관의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아리랑박물관의 홈페이지에서 VR형식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3일에는 고려인 이주 역사의 길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디아스포라의 노래 : 아리랑로드>, 6일에는 정선아리랑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13일에는 고려인 2세인 김겐나지 교수 부부의 협연과 카자흐스탄 전통공연인 <투란/라이즈쇼>가 공개된다.
12월 20일에는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진행된 문화교류 현장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송출되며 온라인전시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12월 31일까지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A – Culture Road>는 우호도시인 강원도 정선과 알마티시의 문화교류를 활성화시켜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양국의 공통 문화자원인 ‘아리랑’의 정서를 재해석하여 신명과 흥겨움의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시켜 국제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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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