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문화원은 내달 1일 동두천문화원과 낙동강발원지 황지연못에서 교류협약을 체결한다. 

낮 11시 30분에 행하여지는 교류협약식에는 동두천문화원장 정경철과 태백문화원장 최명식 등 양 문화원의 임원진 다수가 참여하여 4개 항목의 협약서를 작성하고 서로 교환하는 형식으로 치루어 진다.

동두천문화원과 태백문화원은 이번 교류협약을 통하여 문화원간의 우호증진은 물론 문화원의 주요 행사 참석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이번에 교류협약을 맺는 동두천문화원과 태백문화원이 소재한 도시는 1981년 7월 시로 승격된 공통점이 있으며, 특히, 동두천문화원은 소요산문화제를, 태백문화원은 태백산 천제를 지내는 유사한 공통점도 갖고 있다.

지난 1961년 설립한 동두천문화원이 이러한 공통점을 서로 공유하고 발전을 위한 우호증진을 꾀하고자, 고원 도시이자 양대강 발원지 도시에 소재한 태백문화원에 지난 5월 먼저 제안을 하면서 오늘 교류협약식을 체결하게 되었다.

교류협약에 앞서 동두천 문화원 부원장 등 일행이 지난 6월 태백을 사전 방문하기도 하였으며, 또한, 오늘 교류협약식을 기념으로 동두천문화원의 역사문화탐방도 같이 논의하게 되었는바, 오늘 교류협약식 장소에는 동두천문화원의 역사문화탐방 일행 80여명도 같이 참석하게 된다. 역사문화탐방은 황지연못을 비롯하여 구문소, 철암탄광역사촌 등 5곳을 방문한다.

한편, 태백문화원은 1984년 설립되었으며, 태백문화원장은 타 문화원과의 교류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동두천문화원과의 상생발전을 꽃피우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교류협정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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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