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빈대 발생 방지를 위한 집중 점검기간 운영
주성돈기자
2023.11.20 09:53
보건소, 빈대 방제 및 예방법 등을 포함, "빈대 정보집" 배포...
주간에는 숨어 있다가 야간에 사람을 흡혈하며, 이른 새벽에 활발히 활동...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가 출현하여 피해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제적 차단 관리에 나섰다.
시는 오는 12월 8일까지 4주간 빈대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해 숙박시설 등 빈대 발생 우려가 시설을 대상으로 관리부서와 보건소가 점검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빈대 방제 및 예방법 등을 포함한 “빈대 정보집”을 배포하고 있다.
빈대는 약 5~6㎜ 정도 크기에 상하가 납작하게 눌린 진한 갈색의 난형이며, 주간에는 가구나 침실 벽의 틈, 벽지 틈에 숨어있다가 야간에 수면 중인 사람을 흡혈하며 저녁보다는 이른 새벽에 더 활발히 활동한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는 않으나 가려움증을 유발, 이차적 피부감염을 발생시킨다. 빈대를 확인하는 방법은 팔, 다리 등 노출부위에 연달아 물린 자국이 생기거나, 적갈색 배설물 또는 직접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기숙사 생활을 할 때, 옷이나 침구류 등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으며, “빈대가 발견될 때에는 태백시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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